일년일독성경말씀
요엘 1-3장
매일성경묵상
사무엘하 5장 11-25절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13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14 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15 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16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다윗은 승승장구합니다. 사무엘하는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며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윗이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된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서 저자는 이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복을 주신 것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 순간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고 있는 다윗도 이 시대를 맞기 전에는 참으로 많은 역경과 고난의 시간들을 지나야 했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며 몇 번이나 생명을 위협 받았습니다. 미친 사람 행세를 해서 겨우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습니다. 공동체 식구들을 먹여 살리느라 조직폭력배로 전락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어려운 시절을 살아갈 때도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즉, 그가 누리는 물질적, 영적 축복만이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신다는 증표가 될수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가난하다고 해서 하나님이 버리셨다거나 덜 사랑하신다는 말은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점에서 다윗은 그가 누리는 외교적인 안정과 나라의 번영은 그를 왕으로 세워주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번영하게 하시려고 이루신 일이라는 것을 의식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이웃 나라들과 경제적인 교류, 부, 자급자족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잘 관리하면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 일을 잘 감당하여 이스라엘이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면서도, 영적으로 타락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도구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알았던 것입니다. 다윗 왕권의 정체성은 영광을 누리는 것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발전시키는 촉매제로서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한 것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힘들고 여러우면 하나님이 버렸다고 생각하고 성공하면 내가 잘 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아닙니까? 성공에도 이유가 있고, 실패에서 뜻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신본주의입니다. 내 중심의 인본주의가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적 삶을 함께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