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 (2022)
일년일독성경말씀
요한계시록 21-22절
매일성경묵상
요한삼서 9-15절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디오드레베는 알았을까요? 자신의 행동이 2천년동안 교회에서 악한 행동으로 규정되어 절대로 닮지 말아야 할 사람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을… 아마 그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의에 사로 잡혀 으뜸되기를 좋아하고, 사도들을 맞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요한을 비방할 뿐 아니라 형제들을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교회에서 내 쫓는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오드레베는 왜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요? 먼저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그의 이름이 흔한 이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디오드레베, Diotrephes 라는 이름의 뜻은 주피터로부터 양육 받음 Nourished by Jupiter 라는 뜻입니다. 그는 이방인으로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면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것 같습니다. 교회 안에 높은 자리에 앉은 그는 으뜸 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공동 번역을 보면 이렇게 번역 되어 있습니다. “드오드레페가 그 교회의 우두머리가 되려는 야심을 품고…” 그가 하는 행동은 목적이 있었는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교회 공동체에 이익이 되는 목적이 아니라, 개인적인 야망을 성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교회의 리더가 되려 했다는 것입니다. 9절 하반부를 계속 읽으면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라고 되어 있는데, 공동번역에서는 “우리의 권위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라고 번역하여 그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디오드레베는 이방신을 섬기던 자로 예수님을 만나 구원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지만, 교회 안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보면서 교회를 장악하고, 급기야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가 요한의 가르침을 배척한 사람입니다. 단순히 교회 안에서 그를 맞아들이지 않은 것을 넘어 사도 요한을 비방하고 요한을 맞아들이고자 한 사람들 교회에서 내쫓는 행동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반면에 데메드리오는 뭇사람, 즉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인정했다는 것은 그가 그리스도인으로 선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그의 삶이 얼마나 진리를 지키며 살았는지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봤을 때 거짓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요한과 전도자들에게도 증거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도자에게 인정받은 것도 중요합니다. 교회 밖의 사람 뿐 아니라 진리의 말씀에 비춰볼 때, 그리고 사도들이 인정할 만한 신실한 사람이 바로 데모드리오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2022년 마지막 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두 사람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평가 받았는지 알려 주십니다. 여러분은 다가올 새해 어떤 모습으로 사시겠습니까?
모두에게 인정받는 데메드리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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