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예레미야 24-26장
매일성경묵상
살전 2:17-3:13
17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18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19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20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염려는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적인 감정입니다. 우리 지식과 경험의 부족에서 염려는 일어납니다. 그리고 때로는 부족한 믿음때문에 염려는 일어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장 5절에서는 “참다 못하여"라고 말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 대해 상당히 염려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그의 말이 모순되는 것일까요?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새 신자들 앞에 닥친 위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아직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핍박 앞에 선 그들을 가르치고 격려할 수 있는 사람도 없었기에 사탄의 표적이 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을 위한 걱정은 당연한 일입니다.
1970년 4월 11일 아폴로 13호가 발사 되었습니다. 휴스턴에 있는 우주 비행 관제 센터 요원들과 우주선에 올라탄 세 사랆의 우주 비행사는 모든 우주 비행에는 엄청난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 13일 사령선을 뒤흔드는 산소탱크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달을 향해 날아가면서 그곳에 착륙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염려하던 그들은 이제 다시 지구로 돌아갈 수 있게 될까라는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휴스턴에서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아폴로 13호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난리 법석을 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단지 마음만 졸인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 했습니다. 전력 부족 문제, 이산화 탄소 농도 문제, 궤도 수정의 문제등이 있었지만, 그들은 침착하게 계산했고 결국 세명의 우주인을 귀환시켰습니다.
아폴로 우주선을 쏘아 올린 휴스턴 관계자들처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그저 앉아서 염려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행동하지 않고 그저 염려만 하는 것은 건강만 해치고 아무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두려움을 느끼고 염려하면서 “디모데를 보내고 (2절)” 또 “주야로 (10절)”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헛된 수고가 아닙니다. 어려움을 견딜 수 있게 해 주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바울은 곤경에 처해 있으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7)
바울은 또 걱정스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합니다. 그는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냈습니다. 그것은 두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함인데, 새 신자들을 격려해주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시를 해 줌으로써 영적인 무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디모데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바울에게 전해줌으로써 그들의 영적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어느 정도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기도해야 하며, 처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하고 가능한 행동으로 상황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