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열왕기상 18-20장
매일성경묵상
요한복음 16장 1-15절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예수님은 계속해서 제자들이 앞으로 당하게 될 박해가 매우 심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대하는 방법이 바로 제자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보여주는 기준이 됩니다. 그들의 태도는 제자들을 죽이는 형태를 띨 수도 있습니다. 요한의 서신서를 읽고 있는 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그것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로마 제국이 지배하고 있는 동안,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과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박해를 받고 학대 당하며 매를 맞고 가장 지독한 방법으로 고문당하고, 때로는 정신을 마비시키는 용의 주도한 잔학 행위로 수천명이나 순교 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의 선교에 대한 반대가 심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선교에 반대할 사람들이 다양한 동기를 갖고 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공식적인 유대교의 반대를 언급하십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고 유대교 법에 의해 죽이기까지 했음을 알고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후 수 많은 그리스인들이 유대교 공동체에서 출교를 당하기도 했고, 목숨을 잃거나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반대는 견딜 만한 것이라고 격려하십니다. 세가지 이유를 찾아볼 수 있는데, 첫째는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여전히 주님이시기 떄문입니다. 어제 묵상한 15장 25절에 보면 오래 전부터 하나님은 이러한 반대를 예언하셨습니다.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이 모든 상황을 알고 계셨습니다. 즉,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모른척 하는 분이 아니라 이 순간에도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기에 우리는 견딜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가 그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 함을 경험하기 때문에 견딜 만 것입니다. 15장 19절에 보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예수님이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이 사울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핍박은 예수님이 받으신 핍박을 본받는 것일 뿐 아니라 예수님이 받으신 핍박 바로 그 자체입니다. 요시프 본다렌코는 그리스도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소련 당국에 의해 9년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감옥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깊은 위기를 맞고 있던 순간이 있었지만 이런 고백을 합니다. “갑자기 감옥의 어두움 속에서 하나의 빛을 보았다.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두 개의 손이 나에게 뻗쳐 왔다. 나는 그것을이 예수님의 손임을 알았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혼자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은 그리스도께 속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딜만 한 것입니다. 제자들을 반대하는 세상의 태도는 우리가 실로 ‘세상에서 택함을 입어서' 그분께로 속하게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마태복음 5장 11-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고통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오늘도 이런 고통이 있다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결코 돌아서지 않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래의 찬양을 들으시고 힘 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