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통독
역대하 10-12장
매일성경묵상
나훔 2:1-13절
1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지어다
2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3 그의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그의 무사들의 옷도 붉으며 그 항오를 벌이는 날에 병거의 쇠가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요동하는도다
4 그 병거는 미친 듯이 거리를 달리며 대로에서 이리저리 빨리 달리니 그 모양이 횃불 같고 빠르기가 번개 같도다
5 그가 그의 존귀한 자들을 생각해 내니 그들이 엎드러질 듯이 달려서 급히 성에 이르러 막을 것을 준비하도다
6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
7 정한 대로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니 그 모든 시녀들이 가슴을 치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우는도다
8 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이제 모두 도망하니 서라 서라 하나 돌아보는 자가 없도다
9 은을 노략하라 금을 노략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함이니라
10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11 이제 사자의 굴이 어디냐 젊은 사자가 먹을 곳이 어디냐 전에는 수사자 암사자가 그 새끼 사자와 함께 거기서 다니되 그것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었으며
12 수사자가 그 새끼를 위하여 먹이를 충분히 찢고 그의 암사자들을 위하여 움켜 사냥한 것으로 그 굴을 채웠고 찢은 것으로 그 구멍을 채웠었도다
13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네 젊은 사자들을 칼로 멸할 것이며 내가 또 네 노략한 것을 땅에서 끊으리니 네 파견자의 목소리가 다시는 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오늘 말씀은 니느웨에 심판이 일어나 공격을 당하는 모습에 대한 예언입니다. 니느웨 왕은 방어할 준비를 하라고 경고를 받습니다. “요새를 지켜라, 길을 파수하라!” 잘 갖춘 군대인 니느웨의 적군들이 접근하는 모습이 4-5절에 묘사됩니다. 그리고, 6절의 말씀에 결국 왕궁이 소멸되는 것은 강들의 수문이 열릴 때 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니느웨 성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 니느웨 성읍은 티그리스 강 동쪽 기슭에 세워졌으며 그 성읍을 통해서 훗술이라는 강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니느웨 성읍은 이 강물들이 갑자기 불어나서 성벽을 붕괴 시킨 것입니다. 이는 고고학자들이 역사적인 사실로 밝혔으며 이에 대해 하나님이 나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왕후는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갔고, 니느웨는 물이 빠져 나간 웅덩이 처럼 되고, 백성들이 그 도시를 도망쳐 나갈 것입니다. 9절은 니느웨의 부와 금은 등의 보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절에서 나훔은 “공허, 황폐, 낙담"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그들에게 있을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니느웨가 이렇게 심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표면적으로는 3장에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무자비 하며, 속임수로 이웃 나라들을 미혹하게 했기 때문에 그 댓가를 치루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그들이 심판을 받는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데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이 대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니느웨는 150년전에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 성의 멸망을 선포했을 때 회개함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할 때 채찍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손을 통해 북 이스라엘을 심판하셨고, 남 유다가 타락했을 때 앗수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대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대적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하나님은 절대로 먼저 대적을 만들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고 모든 것 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존재도 대적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단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날 때 세상의 악한 존재를 따라갈 때 하나님의 적이 됩니다. 야고보서 4장 4절에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벗 된 것이 곳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17절에 보시면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선을 행한다는 것은 착한 일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즉, 스스로 하나님이 되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은 결코 어려운 길이 아닙니다. 내 안의 본성대로 내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쉽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를 살 때 과연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과 함께 한 하루가 될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루가 될지 스스로 돌아보시며 주 안에 거하는 소중한 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울 때 각자의 반응이 있다.
처음에는 들어도 듣는 척도 안 한다. 그러다 다시 깨우면 서로 미룬다. “먼저 씻어”
그리고 누군가는 화를 낸다. “이미 일어났어!!”
듣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종은 행동이다. 반응이다.
오늘도 우리는 음성을 듣는다. 어떤 반응을 하는가?
아침에 일어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나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