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삼상 27-29장
매일성경묵상
레위기 13장 40-59절
40 누구든지 그 머리털이 빠지면 그는 대머리니 정하고
41 앞머리가 빠져도 그는 이마 대머리니 정하니라
42 그러나 대머리나 이마 대머리에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있으면 이는 나병이 대머리에나 이마 대머리에 발생함이라
43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그 대머리에나 이마 대머리에 돋은 색점이 희고 불그스름하여 피부에 발생한 나병과 같으면
44 이는 나병 환자라 부정하니 제사장이 그를 확실히 부정하다고 할 것은 그 환부가 그 머리에 있음이니라
45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46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47 만일 의복에 나병 색점이 발생하여 털옷에나 베옷에나
48 베나 털의 날에나 씨에나 혹 가죽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있으되
49 그 의복에나 가죽에나 그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병색이 푸르거나 붉으면 이는 나병의 색점이라 제사장에게 보일 것이요
50 제사장은 그 색점을 진찰하고 그것을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51 이레 만에 그 색점을 살필지니 그 색점이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에나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졌으면 이는 악성 나병이라 그것이 부정하므로
52 그는 그 색점 있는 의복이나 털이나 베의 날이나 씨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을 불사를지니 이는 악성 나병인즉 그것을 불사를지니라
53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54 제사장은 명령하여 그 색점 있는 것을 빨게 하고 또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55 그 빤 곳을 볼지니 그 색점의 빛이 변하지 아니하고 그 색점이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부정하니 너는 그것을 불사르라 이는 거죽에 있든지 속에 있든지 악성 나병이니라
56 빤 후에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엷으면 그 의복에서나 가죽에서나 그 날에서나 씨에서나 그 색점을 찢어 버릴 것이요
57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색점이 여전히 보이면 재발하는 것이니 너는 그 색점 있는 것을 불사를지니라
58 네가 빤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그 색점이 벗겨졌으면 그것을 다시 빨아야 정하리라
59 이는 털옷에나 베옷에나 그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발생한 나병 색점의 정하고 부정한 것을 진단하는 규례니라
오늘 본문에서 탈모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특히 앞머리에서 시작되어 뒤로 진행되는 사례에 대한 말씀입니다. 탈모는 당사자가 부정하다고 선언될 위험에 처하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만일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벗겨진 부위에 나타난다면, 제사장은 그 사람이 부정하다고 선고해야 합니다. 탈모 부위에 단지 부풀어 오른 종기가 있을 때만 그 사람은 악성 피부병을 가진 것으로 간주됩니다.
만약 누구든지 악성 피부병으로 인해 부정하다고 선언된 사람은 상중에 있는 사람처럼 옷을 입어야 합니다. 부정하다는 것은 죽음의 숨결이 그 사람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낡고 찢어진 옷을 입어야 하며 머리를 풀어 엉클어 놓아야 합니다. 또한 그는 아래쪽 얼굴을 가려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외쳐야 했습니다. 이는 누군가가 자신과 접촉하여 부정을 탈 위험에 처하게 될까 봐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감염된 사람은 자신의 남은 생애 동안, 혹은 정결하게 될 때까지 성 밖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이제 47절부터는 양모, 마, 혹은 가죽으로 만든 옷에 출현하는 사상균, 곰팡이 혹은 그 밖의 다른 균류와 같은 보기 흉한 역겨운 번식들을 다룹니다. 그런 번식들은 비정상적이며 또한 표면에 색점이 생기기 때문에 이 증상들에 대해서 악상 피부병에 대한 것과 동일한 용어 “차라아트"를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봤을 때 피부와 옷에 발생하는 번식을 공통적인 단어로 분류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지만 그 증상들은 번식력을 가지고 소중한 재료의 표면을 손상시키고 원래의 완전성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유사합니다. 이런 증상의 부정 여부 역시 제사장이 판단합니다. 감염된 옷은 제사장에게 보여야 합니다. 제사장은 그 옷을 7일 동안 간직한 뒤 그것을 재 검사 합니다. 만일 그 번식이 퍼졌다면, 그것은 “악성 곰팡이"로 확인되며 “부정하다"고 선언됩니다. 그것은 태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옷에 아무런 중대한 변화가 없다면, 그것을 세탁한 뒤 7일을 더 간직해야 합니다. 만일 두번째 검사에서 반점의 모양이 변화가 없다면, 즉 곰팜이가 희미해지지 않앗다면 그 옷을 부정하며 태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반점이 희미해졌으면 그 옷의 감염 부위를 잘라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곰팡이나 번식이 다시 나타나면, 그것은 ‘퍼지는 것'이며 그 옷은 태워야 했습니다. 첫번째 세탁 후 정상적인것으로 보이는 옷가지는 다시 빨아야 했습니다. 만일 두번째 세탁 후 그것이 정상적으로 보이면, 그것은 정결하다고 선언되었습니다.
몸에 나타나는 피부병의 증상과 옷에 나타나는 곰팡이 증상은 원래 상태를 훼손했기 때문에 거룩함을 잃은 것으로 간주 되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죄의 저주와 죽음,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멀어짐을 나타냈습니다. 그런 질병이나 번식들은 그것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한 환자를, 옷을 부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부 정결의 결과는 혹독했습니다. 사람은 추방되어야 햇고, 옷은 태워져야만 했으며, 집은 헐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자세한 규정을 주신 이유는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기도 했지만, 부정을 방치했을 때 서서히 무너지는 공동체의 거룩함을 방지하기 하여 주신 조치입니다. 내 몸을, 내 옷을, 내 집을 거룩하게 만드는 노력이 있어야 하고, 부정한 것을 버리는 것에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면 누룩이 퍼지듯 결국 거룩함을 잃고 정체성을 잃고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을 잃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시기 바랍니다.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