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민수기 11-14장
매일성경묵상
요한복음 11장 47-57절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산헤드린 공의회는 유대교 최고 의결 기구 입니다. 그들은 대중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자신이 메시야임을 주장하는 자를 도시가 받아들인다면 로마 군대가 그것을 진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는 식민지가 평화롭게 유지되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왕이 나타나 정권을 전복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지 않는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것이 사실이면 유대교는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메시야가 직접 통치하는 세상에 대제사장들이나 제사장의 역할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대 제사장은 산헤드린 공의회를 흔듭니다. 대제사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대제사장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죽이려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그는 알지 못하고 한 말이지만 그의 말은 사실임을 밝힙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으로 온 민족은 구원을 받습니다. 51-52절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예수님을 죽이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마음을 이용하심으로 예수님을 십자가로 이끌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잘못은 무엇인가요? 병든자를 고치고, 오병이어를 통해서 배고픈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했습니다. 선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무섭습니다. 자신들의 이권에 도전이 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해서든 꼬투리를 잡아 죽이려 합니다. 지금 우리는 이런 일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일은 세상 사람들의 생각을 역행하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