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출애굽기 39-40장
매일성경묵상
요한복음 8장 21-30절
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26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27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예수님은 “내가 가리니 …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영광중에 승천하실 것을 말씀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이 가는 그 곳에 그들이 갈 수 없는 방법은 “자결"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수준에서는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시며 사람과 완전히 차원이 다른 존재임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도 역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합니다. “네가 누구냐.” 그들은 직접적인 답변을 원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만일 “나는 사람이다!” 라고 말씀하시면 그의 권위를 무시하려 했을 것이고, “나는 메시야다!” 라고 말씀하시면 신성 모독으로 잡으려 했던 것입니다. 자신들의 손에 잡힐 수 있는 답변을 원하며 던진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요한복음 1장에서 침례요한에게도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침례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한다음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침례요한이 그리스도인가 아닌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그 의문은 8장에서 계속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8장을 묵상하면 30절에 많은 사람이 믿더라는 말씀이 있지만,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계속 질문하고 공격하고, 결국 돌을 던지려 하는 장면까지 이어집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이해하고 믿으려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하고, 배척하고, 결국 죽이려고 질문하는구나…”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은 나는 평소에 예수님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눈앞에 계신다면 과연 내가 던질 질문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서 이런 다짐을 해 봅니다. “나는 결단코 “네가 누구냐"는 질문은 하지 말아야지…”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가끔 내 눈 앞에 예수님이 계실 때 못 알아보면 어쩌나..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걱정하지 말것은 평소에 말씀안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눈 앞에 예수님을 바로 알아 볼 것이고, “네가 누구냐"는 질문이 아니라 “오 주님 오셨습니까?” 라는 확신으로 예수님을 맞이 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맞이하는 방법, 예수님을 알아보며 영접하는 방법은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끝까지 말씀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할 때 주님 오시는 그날 영광 가운데 주님을 맞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