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호세아 4-7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19장 14-25절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19장의 말씀을 읽으면 하나님은 반복적으로 백성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경고하십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옷을 빨아 입고, 성결한 상태를 유지해도 하나님께 용서 받지 못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싫어서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때 징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죄인은 그 죄 값을 치르고 하나님께 용서 받기 전에는 절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약시대에 제사법을 주신 것입니다. 제사드리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대신 죽을 제물을 성막에 가지고 나아가 안수함으로 죄를 전가하고 직접 제물을 죽여야 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행위입니다. 흠없는 제물이 피흘려 대신 죽을 때 용서를 받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말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외인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이었죠.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셨고, 화목제물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피를 흘리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지만 내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시며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위엄에 눌려 있었습니다. 물이 귀한 광야에서 옷을 빨아입고, 성결하게 함으로 셋째날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강림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경계선 안으로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많이 아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담력을 얻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우리는 더이상 하나님께 나아갈 때 경계선이 없습니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참된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