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나훔 1-3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25:23-40
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29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31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성소에 놓이게 될 떡상과 등잔대를 만들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두가지 기구는 성소 안에서 서로 마주보게 놓이도록 되어 있고, 항상 진설병을 놓아 두어야 하고, 등불을 켜 두어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떡은 12개가 놓이게 됨으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등잔대는 순금으로 만들어 7가지를 만들어 변함없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떡상과 등잔대를 서로 마주 보게 함으로 빛되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연상하게 합니다.
빛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보십시오. 어두움 가운데서 우리는 길을 찾을 수도 없고 물건의 위치도 알 수 없습니다. 빛이 있어야 우리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빛이 없는 곳은 절망입니다. 그러나 빛이 들어오는 순간 어둠이 물러가고 소망을 갖게 됩니다. 성소의 내부는 등잔대의 빛이 아니면 완전히 암흑 상태입니다. 세상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은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 암흑의 절망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걸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까지, 빛 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가야 할 길을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때만 갈 길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빛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만 했었습니다. 그래야 바른 길을 걸어갈 수가 있었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 땅에 빛으로 오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 1:9)” 죄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멸망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죄로 어두워진 세상에는 어디에도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빛으로 오심으로 인하여, 절망 속에 있던 인간들에게 참 소망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빛되신 주님을 항상 마음에 모시고 살아야 구원의 감격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할 때, 어두운 밤길 같은 세상을 걸어가면서도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빛되신 예수님을 우리는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도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 5:14)” 우리는 빛을 발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 스스로 빛을 발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빛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의 거룩함으로 빛을 발할 수 없고 오직 주님의 은혜를 의지할 때 하나님의 빛을 받아 반사함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달이 태양빛을 받아 반사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빛을 받을 때 어두운 밤을 밝히는 달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떡은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늘에서 내리는 신령한 만나를 먹으며 광야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오늘 무엇을 먹고 어떻게 하루를 사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영의 양식으로 공급받고 빛을 발하며 살아가는 귀한 하루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