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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시편 144편

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2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를 내게 하소서

6 번개를 번쩍이사 원수들을 흩으시며 주의 화살을 쏘아 그들을 무찌르소서

7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8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그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 144편은 전쟁에 임한 다윗이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기원하는 시입니다. 그러나 이 시는 단순히 전쟁을 앞둔 군인들만 부르는 시는 아닙니다. 다윗은 이 시를 통해서 군인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 하나님의 보호를 위해서 승리를 위해서 함께 찬송했을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영적 전투에 임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암송하며 우리 어떤 자세로 싸움에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시는 전쟁시라기 보다는 신앙인들이 고백하는 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 시편에는 우리가 드려야 하는 세가지 중요한 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는 감사입니다. 1-4절에는 과거 주의 백성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를 회상하면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찬양입니다. 5-1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지금 전쟁에 개입하셔서 주의 백성을 위협하는 대적들로부터 구원하여 주실 것을 탄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토대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다짐을 합니다.


셋째 축복에 대한 확신을 고백합니다. 후반부 12-15절에서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확신한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장차 얻게 될 축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찬양, 하나님이 주실 축복에 대한 확신.. 여러분은 오늘 무엇을 고백하시겠습니까? 전쟁을 앞둔 다윗의 마음. 얼마나 심란하고 걱정이 많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할 것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한 무기가 그들보다 강하게 하여 주십시오. 군사들이 전투력을 잃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전략을 잘 세울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주님 꼭 승리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그런데 오늘 시편에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막히게 알고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단 한가지 입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고, 너는 내 백성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제가 기도했다고 한다면 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고백 보다는 제가 원하는 것,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삼는 자는 복이 있다는 고백으로 시편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복은 어떤 것입니까?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자는 승리하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마무리 했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자는 대박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마무리 했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구원해 주시고 승리도 주십니다.


그러나 승리가 우리의 축복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잘 사는 것이 우리 축복의 목표가 된다고 한다면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이 됩니까? 우리가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 되는 것이죠. 하나님은 그거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 그 자체가 복이 되는 것을 아십니까? 예수님도 마태복음 5장에서 산상 수훈으로 가르치실 때 8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요.. 라고 하셨죠. 우리 성경으로 보면 마치 우리가 심령이 가난해 지면 얻는 것이 천국이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닙니다. 심령이 가난한 것 그 자체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해 지면 그것이 천국이라는 것이죠. 천국을 얻기 위해서 심령을 가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심령이 가난해 짐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 그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다윗은 위대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백성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복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 그것이 바로 승리하는 비결이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얻는 축복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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