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예레미야 38-41장
매일성경묵상
데살로니가후서 2장 1-17절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가 바르지 못한 종말론으로 교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1절과 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그들은 영과 말, 그리고 편지 등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다 되었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던 일을 중단하고 주의 재림만을 기다렸습니다. 그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들은 영적으로나 말로, 그리고 바울이 보냈다는 거짓 편지를 등장시켰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과거나 현재나 비슷합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일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사람들은 진리인 주님의 말씀보다 검증이 어려운 신비적인 일에 더 치우치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려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본문에 보면 그들은 바울의 편지라고 하면서 바울의 권위를 뒤집어쓰고 거짓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권위 뒤에 숨어 자신들의 죄와 헛된 가르침을 전하려 하기 때문에 그들이 전하는 것의 근거가 무엇에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말씀에 근거한 가르침이라면 사람의 권위 뒤에 숨을 이유가 없습니다. 신비적인 현상 뒤에 숨어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실으려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제, 3-8절에 바울은 예수님께서 강림하시는 시기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데살로니가교인들에게 주님의 강림 전에 벌어질 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배교하고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 자신을 신이라고하며 숭배 받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난무하지만 이 말의 본질적 의미는 사탄의 세력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은 주님을 버리고 그것들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바다에서 나온 짐승과 땅에서 나온 짐승인데 이 둘은 정치적 박해와 영적 박해를 상징합니다. 이들이 성도들로 하여금 주님을 배반하게 하고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숭배 받으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도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 박해가 있고 종교적인 세력들이 일어나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합니다. 또한 자본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뿐 입니까? 명예와 쾌락을 신으로 섬기며 그것을 목숨 걸고 추구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신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자신을 하나님 위치에 두며 성도들을 미혹하고 박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입니다. 바울이 말하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는 말입니다. 바울이 이미 가르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법의 미혹에 빠져 바르지 못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성도들이 미혹에 빠지는 것은 가르침을 받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씀만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이러한 자들에 대해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막는 자가 있고 두 번째는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막는 자’란 성령을 가르칩니다. 성령께서 끊임없이 우리 속에서 막으십니다. 성령은 진리로 우리를 가르치시고 절제시키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6장 13절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이 가르쳐주시는 것을 주의 깊게 듣고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가지 헛된 가르침과 미혹에 휩쓸려 심판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