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시 124-127
매일성경묵상
히 3:7-19
7 그러므로 성령이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시험받던 날에 반역한 것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9 거기에서 그들은 나를 시험하여 보았고, 사십 년 동안이나 내가 하는 일들을 보았다.
10 그러므로 나는 그 세대에게 분노해서 말하였다. '그들은 언제나 마음이 미혹되어서 내 길을 알지 못하였다.'
11 내가 진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12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여러분은 조심하십시오.
13 '오늘'이라고 하는 그날그날, 서로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14 우리가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확신을 끝까지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함께 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15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반역하던 때와 같이 너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하는 말씀이 있는데,
16 듣고서도 하나님께 반역한 사람들이 누구였습니까?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들 모두가 아니었습니까?
17 하나님께서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진노하셨습니까? 죄를 짓고, 시체가 되어서 광야에 쓰러진 그 사람들이 아닙니까?
18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습니까?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19 결국, 그들이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은 믿지 않았기 때문임을 우리는 압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10절에 “내 안식", 18절에 “하나님의 안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가나안 안식"을 언급합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 있을 때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을 섬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유롭게 하나님과 교제하며 안식을 누리게 위하여 출애굽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9절에 보면 광야에서 하나님이 그들이 하는 일들을 보았고, 그 세대에 분노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안식을 누리는 전제조건은 믿음임을 말씀하십니다. 결국 출애굽한 세대는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하고 안식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과거를 언급하며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얻을 안식에 대해서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현재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안식을 누릴 수 있지만,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하여 더 풍성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안식은 믿는 자에게 보장된 안식입니다. 교회 다닌다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주시는 안식입니다. 왜 믿음이 중요할까요? 믿음은 우리 자신의 공로보다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한 신뢰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전제되는 것이 안식입니다. 간난 아기가 부모님을 믿기 때문에 그 안에서 평안한 잠을 잘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경험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안식을 계속적으로 누림으로 믿음을 스스로 증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품에서 안식해야 하는데 자꾸 그 품을 떠나려 한다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안식을 누리는 일을 중단한 사람은 실패를 통해 자신들이 했던 믿음의 고백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영원한 안식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까? 간혹 교회 다시는 분들을 뵈면 진짜 믿음을 가진 분인지, 믿는 모습만 있는 분인지, 말로만 믿는다고 하는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믿음을 속일 수 있습니다. 대충 믿으면서 믿는 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믿음이 없으면서 더 큰 소리를 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영원한 안식을 누릴 사람과 지옥에 갈 사람은 분명히 갈립니다. 그 기준은 믿음입니다. 내 믿음 굳건한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위해서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영원한 안식을 소망하며 오늘도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안식에 대한 조금더 깊은 묵상 말씀을 보내드립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말씀도 함께 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