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전도서 10-12장
매일성경묵상
히 13:1-17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신약성경에 충격적인 사건 하나가 기록되어있는데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입니다. 사도행전 5장은 그들이 교묘한 속임수로 사도들을 속이려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그들은 땅을 팔았고, 그 돈의 일부를 예루살렘 교회에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람을 속였고, 하나님을 속이려 했습니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는냐?”라고 질타합니다. 아나니아는 베드로의 이 엄중한 꾸지람과 함께 그자리에 엎드려저 숨을 거둡니다. 세시간 후 베드로는 삽비라에게 같은 도전을 했고 그녀 역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들은 정직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재산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려 했는데, 왜 하나님이 노하셨을까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드린 헌금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무시한채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기 원했기에 교회 공동체는 그런 곳이 아님을 분명하게 하시려 엄중하게 심판하시며 노를 들어내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종종 쓸모없는 땅을 교회에 기증하고 거액의 세금을 감면 받으며 돈을 버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한꺼번에 큰 돈을 기부하는 의사를 표명하여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은 후 한푼도 기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지만 결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사는 어떤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가지 희생에 대해 말씀합니다.
첫째는 고난과 반대속에서도 변함 없이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을 굳게 지키는 희생이 따르는 헌신입니다. 13절을 다시 읽습니다.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영문 밖으로 나아가자는 말은 예수님이 성 밖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예수님을 따라가자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읽는 교인들 중에는 여전히 유대교의 예식과 교제를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구약의 제물처럼 예수님이 영문 밖에서 희생의 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고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15절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자!”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합니다. 찬송의 제사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이름을 증언하는 것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해야 함을 권면합니다. 어떻게 예수님의 이름을 항상 증언하며 열매를 맺을까요?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며 예수그리스도의 빛을 들어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전도지를 들고 노방 전도 나가는 사명을 주신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운전하면서, 배려하고, 사랑하고, 능력을 발휘하며 예수님을 나타내고 증언하는 것이 예수님을 항상 찬양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16절에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선을 행하는 것, 서로 나누어 주는 것을 제사라고 규정합니다. 여러분, 제사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제사 입니다. 선을 행하는 것, 나누어 주는 것은 하나님이 바라는 신앙인의 삶의 모습입니다. 이런 섬김은 탐욕을 막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외롭고 곤궁에 처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줍니다.
오늘 본문은 여러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씀을 마음에 담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을 깊이 생각하시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