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시편 101-103
매일성경묵상
시 83:1-18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8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3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성경에서 말을 세번 반복하는 것은 강조나 절박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삽은 1절에서 하나님께 절박하게 간청합니다. “마소서, 마소서, 마소서…” 아삽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행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절박함에 하나님의 나타내심을 갈망하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웃 나라 적들에 둘러 싸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은 한 마음으로 음모를 꾸미고 서로 언약하여 동맹을 맺은 10개의 민족들입니다. 이스라엘은 존폐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에 아삽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을 구해 주셨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행동을 갈망합니다. 특히 사사기에 나오는 두 사건을 기억하는데 미디안에게 행한 사건은 기드온과 기드온이 뽑은 300용사가 13만 5천명을 이긴 사건이고, 두번째 사건은 드보라가 철벙거 900승을 상대로 이긴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는 불가능한 전투에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승리를 주실 수 있는 분임을 기억하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다면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같이,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이 되게 하실 수 있고, 결국 17-18절에 그들이 “수치를 당하며,” “영원히 놀라며,” 낭패를 당하고,” 멸망을 당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하십니다.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만 우리의 살 길 입니다. 여러분, 아삽의 마음으로 기도하신 경험이 있나요? 이렇게 기도할 때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까지 기도해야 하나님이 알아 주시나? 하나님은 과연 내 편인가? 왜 이렇게까지 코너에 몰리게 하시지? 내일은 과연 살아있을 수 있을까?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알게 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하나님만을 붙들게 하십니다. 그래서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만 매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제발, 침묵하지 말아 주세요.. 잠잠하지 말아 주세요.. 조용하지 말아 주세요.. 세밀한 음성을 듣게 해 주세요.. 제 손을 잡아 주세요..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