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느헤미야 1-2장
매일성경묵상
룻기 4장 7-22절
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9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1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오늘 본문은 두 남자의 선택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룻과 가장 가까운 친족의 남자는 룻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선택을 포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기업을 무른다고 했지만, 보아스가 그가 무러야할 땅에 대해서 말할 때 부담되어 포기한 것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생각해 봤을 때, 세상적인 판단 기준으로 손해와 이익을 따지는 사람으로 하나님 나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룻과 돌아온 나오미를 생각해서 자신의 책임을 다할 법 한데 이리저리 생각해 본 후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반면 보아스는 엘리멜렉과 기룐,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 뿐 아니라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까지 아내로 맞이하여 기업을 잇는 선택을 합니다. 이렇게 기업을 무르는 행위가 보아스에게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땅을 사서 땅값이 오른 후에 되 팔아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보아스는 생각하지 못한 지출을 하면서 나오미와 룻을 책임지려 합니다. 보아스의 선택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투자의 개념으로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아스는 두가지 이유에서 선택했다고 생각하는데 첫째는 사람을 본 것입니다. 보아스는 룻에 대해서 알아 봤고, 그가 현숙한 여인이라는 것을 알았고, 비록 이방 여인이지만 그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 하며 그를 선택한 것입니다. 둘째는 은혜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가 룻의 기업을 무를 마지막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약 그가 선택하지 않으면 룻은 자녀를 낳지 못하고 평생 살아야 했습니다. 보아스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선택한 것입니다.
보아스가 얼마나 신실한 사람인지 알게 된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들과 장로들이 증인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앞 다투어 보아스를 축복했습니다. 룻기 4:11,12절은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보아스에게 해준 축복입니다. 장로들은 룻이 후손을 많이 두어 이스라엘(야곱)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와 같이 네 집, 곧 보아스의 집을 세울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야곱의 아내로 12 아들을 낳아서 이스라엘 민족의 어머니가 된 여인이 바로 레아와 라헬입니다. 레아와 레헬처럼 룻도 보아스를 통해 오벳을 낳음으로 다윗의 조상이 됩니다. 그래서 룻기서는 작은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룻의 이야기는 한 여인이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는 러브 스토리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족보를 통해 암흑과 같은 사사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왕이 곧 온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 왕이 바로 다윗입니다.
여러분, 룻의 선택과 보아스의 선택을 생각해 보십시오. 룻은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보아스도 믿음과 은혜로 룻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형을 보고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겉 모습을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며 살았고, 앞으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분명히 자신을 돌아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