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레위기 15-17장
매일성경묵상
요한복음 9장 24-41절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고갑니다. 바로 앞에 눈 뜬 사람이 증언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를 욕하며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고 그의 증언을 폄훼합니다. 이에 맹인이었던 사람은 물러서지 않고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고 말하며 그가 왜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람인지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맹인이었던 사람은 구걸하며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하던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고 변화 되었을 때 강력한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부모들은 출교가 두려워 유대인들의 질문을 회피했지만, 이 사람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경험했기에 뜬 눈으로 예수님을 봤던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것을 “이상하다"며 반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이 사람을 쫓아내어 보냅니다. 자기들이 불러 놓고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자 그냥 쫓아낸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십니다. 그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그가 대답합니다.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그의 눈을 뜨게 하신 그를 믿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자 “주여 내가 믿나이다”하고 절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땅에 오신 이유를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이 6번째 표적을 보여 주신 목적을 밝히시는 대목입니다. 나면서 부터 맹인인 사람을 고쳐주신 이유는 예수님의 심판을 보게 하려 하심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본다고 생각하며 착각 속에 사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표적을 보면서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맹인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혹시 누군가 나에게 “이상하다… 당신들은 그가 어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고 말할 때 여러분의 답변은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은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며 쫓아 내었습니다. 우리의 반응은 무엇이 될까요? “아닙니다! 나는 압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 되시며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신 주님 이십니다.” 라는 반응을 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