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출애굽기 18-20장
매일성경묵상
요한복음 6:41-59
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사람들이 표적을 보여달라 했을 때 예수님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어제 묵상한 말씀과 같이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수군거렸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모가 누구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 왔다고 하는 말을 믿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예수님을 믿고 따를 수 있는 비결을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이 말은 아버지께서 이끄실 때 예수님께 올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배척하는 이유를 알 수 있고, 지금 현실에서도 예수님을 쉽게 믿지 못하는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구약의 예언을 깊이 묵상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했더라면…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면서 예수님이 과연 그분이라는 확신이 있었을 텐데 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메시야 표상에 갇혀 예수님을 참된 그리스도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저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이고 목수이고 가난한 나사렛 출신 랍비 였을 뿐입니다.
이같은 유대인들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합니다. 요한이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대적하며 질문하는 유대인들을 등장시키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만 기록해도 충분했을 텐데 지속적으로 예수님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등장시키는 이유는 요한이 사역했던 교회안에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예수님을 적대시하고 믿는 자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향해서 유대인의 모습을 대입시키며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정체성을 믿지 못하는 이 문제는 현재의 교회 안과 밖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예수를 거부하고,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이 없는 분들을 대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눈앞에 펼쳐진 표적을 보고서도 의심하며 다시 표적을 보여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이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 수 있도록, 마음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성령하나님이 임재하도록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에 초청하고, 성경공부에 초대해서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여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동영상을 들으시는 분들이 성령 충만함으로 용기를 가지고 주님께 기도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