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누가복음 5-8장
매일성경묵상
사무엘하 22장 26-51절
26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7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28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
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42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3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다윗은 사울의 손으로부터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구원을 경험한 다윗은 자신의 상급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순전한 마음과 깨끗하고 의로운 결과임을 밝힙니다.
다윗이 말하는 자비는 충성된 사랑으로 하나님께 대한 변함 없는 사랑을 보이는 자에게는 하나님도 충성된 사랑으로 갚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완전한 자라는 것은 마음의 고결함 혹은 순결함을 가리키는 말로 그 마음에 사악한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말이 결코 도덕적으로 전혀 무죄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하나님께서 그 신실함과 의로움을 인정하실 만한 순수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깨끗한 자는 “나바르"라는 히브어를 사용하여 원래는 “분리시키다,” “쪼개다", “선택하다"는 뜻의 동사 “바라르"에서 온 분사형 동사 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자신을 온갖 세속의 더러움과 죄로부터 분리시켜, 날마다 의로움과 순수함을 추구하는 “거룩한 자"를 의미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과 닮아가는 삶을 살때 하나님이 그 모습 그대로 갚아 주시는 분임을 경험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불합리 하다고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자비롭고, 완전하고, 깨끗한 자들은 성공하지 못하고 적당히 간사하고, 불법적이며 세상과 타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성공의 길을 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윗도 광야에서 그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왜 고통 받아야 하는지 하나님께 따져 묻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순간 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잠잠히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구했습니다. 10년 이상 광야에서 떠돌이 생활 하며 묵묵히 참고 견뎠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두번이나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기다렸던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비한 자에게 자비를 나타내시고, 완전한 자에게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 깨끗하심을 보이실 뿐 아니라 사악한 자를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음을 믿었기에 더욱더 자비하고, 완전하고,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을 닮지 않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을 닮아가려 할 때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