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성경통독 60-28
매일성경묵상
일년일독성경말씀
겔 13-15
매일성경묵상
갈라디아서 4장 1-11절
1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은 율법 아래에서 살아가는 영적 미성숙한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어린아이들의 특징을 열거합니다. 어떤 아이가 비록 많은 재산을 상속받아 유업을 이을 자라 하더라도, 아버지가 정해둔 시기까지는 종과 다름없이 지내며 삽니다. 아버지의 재산은 아버지가 죽으면 자신이 법적인 소유주가 되지만, 그가 성인이 되기까지는 법적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그 재산에 대한 모든 결정을 내리고 권리를 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기 전의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곧 율법의 초보 안에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때가 차서 하나님은 율법의 종노릇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셨습니다.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5절에보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두가지 목적이 있음을 말합니다. 첫째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율법의 종 되었던 우리를 값 주고 사셨습니다. 둘째로 우리로 하여금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이 명분은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선물로 받지 않으면 우리는 아들로서의 명분을 절대로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상속자로서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도록 감동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7절에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자 상속자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따라서 은혜 아래 있는 그리스도인은 종에서 아들이요 상속자로 발전하게 됩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은혜로 어른이 되었고, 율법은 어린 아이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답답한 것은 어른이 된 특권을 가지고 다시 율법으로 되돌아 가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제우스와 헤르메스와 같은 이방인들의 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은 다음에는 그 속박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쥐고 행하셨고, 그 결과 그들과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이제 바울은 그들에게 왜 다시 생명이나 의나 자유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 약하고 천한 율법 주의 의 굴레로 되돌이카는지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주장에 휩쓸려 10절에 보면 그들은 유대교의 절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 한 일들입니다. 그래서, 11절에 바울은 그들이 계속 율법주의에 빠져 있게 되면 그들에게 기울인 자신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될까 두려웠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이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선 갈라디아 교인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지만, 바울이 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성숙해 지도록 격려한 노력이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혹은 그들이 울법주의에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무엇보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성령 하나님이 내주 하시기 때문에 삶이 변하고 믿음 있는 자의 모습을 갖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을 보면서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고 말한 것처럼 기독교인이라고 자부하는 분들을 볼 때 저도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보다 자신의 의를 들어내는 분들을 볼 때, 아는 척은 많이 하는데 정작 말씀은 전혀 읽거나 묵상하지 않는 분들을 볼 때, 기도하지 않는 삶을 사는 분들을 볼 때… 과연 하나님의 자녀인가?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제가 구원 받았다고 착각하며 살때가 있었습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면 당연히 구원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그 모든 일들은 정말로 헛수고 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헛된 신앙 생활 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자녀로 기쁨 충만한 삶 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