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동영상
일년일독성경말씀
예레미야 49-52장
매일성경묵상
갈라디아서 1장 11-24절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21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2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이 경험한 변화의 모습을 다섯단계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이전의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울은 종교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유대교 안에서 율법에 얽매어 살았으며 유대교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교회를 심히 박해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것이 아니라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조상의 전통에 대해서 열심을 내었습니다. 바울은 유대교에 얽매여 있었습니다.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2. 바울에게는 대 역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15절에보면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은혜 가운데 만난 것입니다. 그동안 살아왔던 율법의 시대에서 은혜의 시대로 넘어간 것입니다.
3. 바울에게는 고독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아라비아는 고독의 장소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은 묵상과 고독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바울은 아라비아에서 친구나 가족이나 비평가들의 간섭을 받지 않고 새로 발견한 진리를 소명으로 발전시킵니다. 아라비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바울은 이 곳에서 자신이 그동안 의지했던 율법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약의 말씀에 비춰 예수님이 과연 하나님이시고, 구세주 되심을 내면화 하는 시간입니다. 바울의 변화는 극적인 경험으로 시작되었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변화의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 과정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과거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합니다. 변화할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아바리아의 시간은 내 자신을 가라 앉히고 온전히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드러내놓는 시간입니다.
4. 넷째는 이야기를 나누는 단계로 공동체에서 나의 변화된 모습을 나누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후 삼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15일을 머무는 동안" 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방문하다”라는 단어는 히스토레오로서 역사라는 단어의 바탕이 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에는 구어체 느낌이 있는데, 앉아서 담소를 나누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은 베드로에게 강의를 하기 위해서, 보고 하기 위해서, 혹은 선전하기 위해서 간 것이 아닙니다. 방문, 대화, 담소를 나누기 위해서 간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는 나누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야기는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가 동일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은혜를 받았고 어떤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는가?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한 것을 나누는 것이 교회 공동체 입니다.
5. 마지막 단계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경험했던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방도를 찾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시다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잘 살아갈 자유를 주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전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고백은 개인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다른 사람의 삶으로 흘러 넘쳐야 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의 고백처럼 변화 되었습니다. 우리도 변화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명령이 아닙니다. 이것은 억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자유입니다. 과거의 삶을 고백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고백하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교회에서 교제하고, 밖으로 그 복음을 증거하도록 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를 경험하고 있는지요?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유함이 우리 안에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