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 성경 말씀
미가서 1-4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24장 1-18절
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2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준수해야 할 여러가지 법규를 말씀하신 후 언약 체결식을 거행하시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 나답, 아비후와 함께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장로 70명을 데리고 산 중턱으로 올라와 먼발치에서 경배하라고 하셨습니다. 먼발치에서 경배하는 것은 고대 문헌에서 종속자가 종주에게 인사하는 형식입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과 “법규"를 전하자 백성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지키고 준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하나님과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동의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아침에 산기슭에 제단을 쌓아 열두 지파를 기념하기 위한 기둥들도 세웠습니다. 백성들은 그곳에서 수송아지를 잡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모세는 피의 절반은 제단에 뿌리고 나머지 절반은 백성들이 다시 한번 순종을 다짐한 후에 그들 위에 뿌리며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해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고 선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세는 “언약의 책"을 백성들에게 낭독해 주었습니다. 이윽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장로들이 모세 일행과 함께 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이 말씀은 충격적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보고도 살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유대인 주석자들은 이들이 하나님의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보다"라는 말은 인간의 감각 기관이 실제로 목격한 것이 아니라 지성으로 본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10절에 보면 그들은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다고 하나님의 모습을 회고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실체를 본 것입니다. 그 실체가 우리가 형상을 연상하듯 명확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실제하심을 확인한 것입니다. 이 구절은 구약에서 가장 놀랍고 난해한 말씀중의 하나입니다. 매우 신비적이지만 이 순간 장로들이 목격한 것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다시 반복되지 않는 놀라운 현상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장로들을 죽이시지 않은 이유입니다. 장로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는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하나님앞에 서 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계약이 체결되면 쌍방이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 정례화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지 않으신 것은 그들은 지금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는 과정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습니다. 이로서 언약이 체결 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읽으며 하나님은 백성과 언약 맺는 것을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기둥을 세워 기억하게 하셨고, 제물을 통해서 정결하게 하시고, 장로들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과 함께 교제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우리는 죽음의 두려움 없이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암송하는 요한계록 3장 20절에서 예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예수님이 들어오셔서 먹고 마신 다는 것은 언약을 체결하고 그 약속을 지키신다는 확신을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언약 백성이 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이 언약을 지키십니다. 우리 안에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잊지 마시고 언약 백성답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며 오늘 하루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