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일년일독성경
호세아 1-3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19:1-13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삼개월만에 시내산이 있는 시내 광야에 도착했습니다. 시내산이 있는 이곳은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지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기 때문입니다. 5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언약은 무엇일까요? 세상사람들은 계약을 많이 하는데, 언약과 계약을 비교해보면 몇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언약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맺어집니다. 세상의 계약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체결합니다. 사무엘상 18장 2-4절을 보면 요나단이 언약을 맺고 나서 처음으로 한 행동은 자신의 겉옷과 칼, 활, 허리띠 등 자신의 물건을 다윗에게 선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면 요나단은 다윗을 조종해서 자신이 원하는 걸 얻어내려는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그와 언약을 맺은 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요나단은 순수하게 다윗을 사랑하고 좋아해서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둘째 언약의 기초는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성경 전체에는 ‘성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주제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개념은 구약에서는 ‘헤세드’라는 말로, 신약 성경에서는 ‘아가페’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이 언약을 맺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세상의 계약은 일정 기간동안 효력이 있지만, 언약은 기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당신의 언약을 지키십니다.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시기까지 하시며 언약을 지키셨습니다.
넷째, 언약은 용서를 포함합니다. 세상의 계약은 상대방이 계약을 지키지 못하는 즉시 파기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반복적으로 언약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을 용서하시고 언약 관계를 유지하셨습니다.
언약과 계약이 다르지만 동일하게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 쌍방이 지킬 때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 아들까지 보내셨습니다. 지금도 성령 하나님을 통해 지켜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언약을 제대로 지키며 살고 있는지 스스로 살펴 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