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 60 - 20
일년일독 성경 말씀
전도서 1장 - 3장
매일 성경 묵상
이사야 45:18-25
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19 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혼돈 중에서 찾으라고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리느니라
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2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24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본문 20절 말씀을 공동 번역 성경에서는 “민족들 가운데서 살아 남은 자들아, 다 모여오너라. 목상을 새겨 떠받들고 다니는 자들아, 살려줄 힘도 없는 신에게 기도하는 바보들아”라고 번역했습니다. 개역개정은 “무지한 자들"이라고 했는데 공동번역은 현실감있게, 바보들이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에 끌려가 살고 있습니다. 바벨론에 끌려간 유대인들은 두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첫째는 바벨론 유배는 하나님의 패배를 증명하는 것인가? 라는 것과 둘째는 우리의 죄 때문에 패배 당한 것인가?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패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바벨론 사람들이 믿는 우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죄 때문에 패배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으로 죄책감에 싸여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을 회복하는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을 바꿔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분명히 알려 줌과 동시에 그들이 하나님의 피조물로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하늘을 창조하신 분', 곧 우주적 질서를 세우시고 빛과 어둠을 지배하는 분임을 분명히 말씀합니다. 반면, 바벨론은 천체의 운행을 관찰해 신의 뜻을 읽으려 했습니다. 그들의 점성술은 그럴듯 해 보였지만, 그들이 믿는 별들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일 뿐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점성술과 그들이 만든 우상을 믿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바보들"이라고 질책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우주 여행을 앞둔 최첨단 시대, 스마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은 사람들이 점집을 더 찾는 것입니다. 오히려 과거에는 미신이라고 생각하며 무시했던 점집이 늘어나면서 무당과 역술인이 1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직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삶에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점 집을 찾는다고 이해해 볼 수 있지만, 문제는 기독교인들도 매해 점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스포츠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를 보던 사람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운세를 보고, 아에 연초에 점집을 찾아 한해 운세를 알아보고, 결혼 전에는 사주 팔자등을 맞춰 보는 것이 당연시 되는 문화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는 말을 믿고 의지하며 사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이같은 모습을 보시고 뭐라하실까요?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우리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눈에 보기 좋은 것으로, 귀에 듣기 좋은 말로 현혹하는 유혹을 물리치고,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는 하나님의 칭찬을 듣는 하나님의 자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