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
일년일독성경말씀
에스겔 19-21장
매일성경말씀묵상
갈라디아서 4:21-31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율법과 은혜에 대해서 이삭과 이스마엘을 비유로 설명합니다. 비유로 볼 때 이삭은 자유있는 여자 사라에게서 태어났고, 은혜를 대표합니다. 반면 이스마엘은 계집종 하갈에서 태어났고, 율법을 의미합니다. 이스마엘의 탄생은 아브라함과 계집종 사이에서의 평범한 출생입니다. 그러나 이삭의 출생은 초 자연적인 출생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점에서 이삭의 출생은 약속으로 말미암은 출생입니다.
이삭과 이스마엘은 각각 두 언약을 상징합니다. 이스마엘은 시내 산에서 받은 모세의 언약을 상징합니다. 이스마엘은 종 하갈의 아들로 종이 된 것처럼 율법도 종을 만들어 냅니다. 반대로 사라는 아브라함과 언약의 아내였기에 그녀가 낳은 아들은 자유인입니다. 사라가 자유자를 낳은 것처럼 은혜도 자유자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율법의 종이 되지만, 은혜로 자녀된 자는 자유자가 되는 것이죠.
25절에서 바울은 두 여인을 두 예루살렘과 비교합니다. 하갈은 시내산으로서 1세기 당시의 예루살렘을 의미합니다. 그곳은 유대인의 수도로 그곳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율법의 종 노릇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사라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 곧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성을 의미하며, 이 땅을 떠난 모든 성도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 곳은 은혜로 가는 곳이며 영생으로 인도합니다.
이제 바울은 27절에서 이사야 54장 1절을 인용하며, 두 여인의 후손을 대조합니다. 사라는 처음에 자녀는 낳지 못했지만, 나중에 아브라함의 언약으로 말미암아 셀 수 없이 많은 영적인 자녀를 낳았습니다. 바울은 이 비유를 통해서 은혜로 구원 받는 기독교의 성장과 율법을 강조하는 유대주의의 침체를 의도적으로 대조한 것입니다.
그 결과를 알기 때문에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동참하도록 도전하고 있는 것이죠. 28절에 형제들아! 하면서 믿는 자들을 부르며 우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임을 각인시켜 줍니다. 이삭이 이스마엘의 핍박을 받은 것처럼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주의자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종의 자녀가 아닌 자유자의 아들 이삭이 유업을 얻은 것처럼 율법이 아닌 은혜로 자녀된 우리가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자들입니다.
여러분이 얻은 이 자유를 빼앗기지 마십시오. 공기의 소중함을 평소에 잘 못느끼듯이 이 자유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자유는 우리 마음대로 할 권리가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해야 만 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줍니다. 이 자유를 빼앗기지 마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승리하는 하루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