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 성경말씀
이사야 56-58
매일성경묵상
이사야 65장 1-16절
1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3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4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내며 돼지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것들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서 있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6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7 너희의 죄악과 너희 조상들의 죄악은 한 가지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들의 행위를 헤아리고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와 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
10 사론은 양 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 떼가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12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죽임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내가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
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15 또 너희가 남겨 놓은 이름은 내가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리라
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
오늘 말씀은 바로 앞장 마지막절에서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64:12) 고 탄식하는 이스라엘에게 향한 답변 형식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1절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고, 이름을 부르지도 았았다고 책망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라고 탄식했지만, 이는 그들의 생각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잠잠했던 것이지, 하나님이 가만히 계셨던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묻기만 하면 응답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셨고, 찾기만 하면 만나주실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시며 알리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7절에 보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죄악을 범했습니다. “너희의 죄악과 너희 조상들의 죄악은 한 가지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들의 행위를 헤아리고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그들은 온갖 종류의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3-5절을 읽으면 어려 행동들이 나옵니다. “동산에서 제사하며"는 사철 푸른 큰 나무 아래서 드려진 풍요제의와 관련된 제사입니다.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는 벽돌로 된 평편한 지붕에서 향을 피우는 일월성신 숭배나 벽돌로 만든 제단에서의 분향입니다. “무덤 사이에 앉으며"는 이스라엘에서 엄격하게 금지된 강경술과 관련한 언급니다. 우상 숭배자들은 점을 치기 위해 무덤을 찾아가서 죽은 자들의 영혼을 불러했습니다. “돼지 고기를 먹으며"는 제사 음식과 관련된 언급입니다. 온갖 종류의 이방신을 섬기며 어이 없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 자리에 서 있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하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더 거룩하다고 착각하면서 신앙 생활 하는 백성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열심히 이방신도 섬기고 하나님도 섬긴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들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6절에 내 앞에 기록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의 운명은 정해졌습니다. 하나님은 보응하실 것입니다.
반면 신실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라는 말은 신실한 자들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상 숭배하는 자들이 있다고 해서 전체가 멸망당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내 종들을 위하여" 남겨 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서 나오게 할 씨가 그분의 종들이 되어 그분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어 살게 하실 것입니다. 신실한 자들은 산들을 상속합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여호와의 종들이 양 떼와 소 떼를 이끌고 사론 평야와 아골 골짜기에서 꼴을 먹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축복을 말씀하신 하나님은 다시 우상 숭배자들의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이들은 여호와와 그분의 성산을 버리고 갓에게 상을 차려 올리고 므니를 위하여 혼합주로 잔을 가득 채운 자들입니다. “갓"은 행복을 의인화한 행운의 신으로 시리아와 페니키아에서 섬겼고, “므니"는 운명을 의인화한 신으로 아라비라의 여신 마낫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이방신들이 주는 행운과 운명을 쫓아 갔습니다. 이들은 결국 “주릴 것이고, 갈할 것이고, 수치를 당하게 (13절)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분명히 다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토기장이로서 늘 우리 곁에서 간절히 하나님을 찾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루에 과연 얼마나 하나님을 찾으십니까? 24시간중 하나님을 생각하는 시간은 과연 몇분 정도 될까요? 드라마, 영화, 유투브등에 밀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어떤 분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운세를 믿고, 점을 칩니다. 아침에 어떤 일을 경험하면 재수 없다고 생각하고, 어떤 현상을 목격하면 운이 좋다고 복권을 사려 합니다. 과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의 행동일까요?
내 자신을 보시며 애통해 하실지, 흡족해 하실지 스스로 돌이켜 보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