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 60구절!
일년일독성경말씀
이사야 47-49장
매일성경묵상
이사야 62장 1-12절
1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2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3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4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8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9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10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11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12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 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
오늘 본문에는 “예언자,” “하나님의 백성,”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각각 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1절의 “나"가 누구인가? 에 대해서 논란이 있습니다. 먼저 6절에 “잠잠하지 않는 자가 이사야 선지자"일 것이기 때문에 1절의 “나”도 선지자 자신일 것이라고 많이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선지자의 역할은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중보의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칼빈의 해석) 그러나 “나"는 하나님 자신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일 즉, 자기 백성의 구원과 하나님 나라 완성을 다 성취하기 까지 결코 쉬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저는 1절의 “나"는 일차적으로 이사야 선지자의 반응과 각오로 이해 합니다. 하지만, 이 각오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행해진 각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메사야를 통해서 성취하실 구원의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역사하고 계심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고 하시며, 오직 너를 헵시바 “나의 기뻐하는 신부", 네 땅을 쁄라 “나의 소유"로 하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유다 백성들에게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이사야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는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6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씀하십니다. 이사야는 파수꾼을 세워 낮이고 밤이고 한 순간도 잠잠하거나 쉬지 않고 여호와께 간구하게 합니다. 구약에서 파수꾼의 역할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에스겔 3장 16-17절 “16 칠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워 그들을 깨우치는 역할을 주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파수꾼이 되어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의 구원을 위해 조속히 개입하시도록 쉬지 않고 그분의 기억을 일깨우는 역할로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 목숨걸고 중보했던 것처럼 세움을 받은 파수꾼은 여호와께서 쉬지 못하지도록 부르짖어야 합니다. 언제까지요? 7절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합니다. 하나님이 찬송과 영광을 받으실 때 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이러한 간절함과 절박함이 마침에 응답을 받습니다. 9절에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9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이제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이사야 선지자는 다시 백성들에게 명령합니다. 왕이신 여호와의 귀환에 앞서 공동체는 모든 영적 걸림돌과 잘못된 관습을 버려야 합니다. 10절입니다.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모두 깨끗하게 내다 버려야 합니다. 이제 앞으로 하나님께 나아올 “백성이 올길 (백성을 위한길" 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자들이 해야 할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역할을 분명히 말씀합니다. 우리는 파수꾼입니다. 하나님을 깨워 구원의 손을 펼치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 가족들, 성도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중보기도 함께 하시는 여러분은 파수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기도를 통해서 “백성들이 올길"을 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에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 열린교회와 함께 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함께 기도하며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귀한 삶 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