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기독교 기본 교리 구원론 1
일년일독성경
시 120-123
매일성경묵상
약 1:19-27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야고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권면의 말을 시작합니다.
19절에서는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고 권면합니다. 그 이유는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성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성을 냅니다. 교회에서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를 봅니다. 다들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하면서 성을 냅니다. 왜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냐고 언성을 높입니다. 목사님은 목사님대로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고, 장로님들은 그들 나름대로 교회 성장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서로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맞다고 고성을 지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들이 나타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성내는 모습을 고치기 위해서 야고보는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사용하여 두가지를 권면하는데, 첫째는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라"고 명령합니다. 먼저 버려야 합니다. 내 안의 악한 생각, 더러운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라고 명령합니다. 비운 곳을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말씀을 받는 것은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야고보는 “온유함"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온유함은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성품으로 힘이 있지만, 명령에 순종하는 유순한 모습을 의미합니다. 순종하는 모습으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을 때 그 말씀이 살아 움직여 내 삶을 지켜 줍니다.
나아가 야고보는 22절에서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그리고 듣기만 하는 자는 자신을 속이는 자라고 말합니다. 왜 듣기만 하면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될까요? 우리는 성경을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마음에 새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지 않던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말로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면서 행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속이는 모순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26-27절에서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의 경건한 삶의 모습을 말합니다. 야고보가 말하는 첫번째 경건한 삶의 영역은 말의 영역입니다. 19절에서 말한 것처럼 말은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표현하는 일차적 통로입니다. 말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겉은 더러워도 속이 깨끗하다고 믿는 착각입니다. 두번째 경건한 삶의 영역은 불쌍한 사람들을 환난중에서 돌보고 셋쨰는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고,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은 자신의 거룩함을 유지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삶,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삶에 대해서 스스로 돌아봅니다.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 많음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귀한 시간 갖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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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주보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