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 60
일년일독성경말씀
이사야 1-3장
매일 성경 묵상
이사야 49:14-50:3
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19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20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21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22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24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16절의 본문을 영어성경으로 읽으면 하나님께서 정말 알 수 없다는 듯이 “Behold”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말 성경에는 생략되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14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불신하며 이렇게 탄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학자들은 실재로 유배 생활중인 유대인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첫째,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불공평하게 다루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주위엔 유다 백성보다 훨씬 나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과 비교하면 유다 백성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선지자가 주장한 만큼 그들의 조상이 그렇게 나빴다면, 하나님은 “무죄한” 후손이 아닌, 그 조상들을 심판하셔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우리는 이런 곤경에 결코 빠지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둘째,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벌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셋째로, 어떤 사람들은 “그래서 뭘?”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들의 상황이 희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그들을 보시고, 하나님이 놀라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은 연단하기 위해서 바벨론 유수를 보내셨는데, 사랑하는 백성들이 아무 근거도 없이 하나님을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답답한듯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군가에게 의심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의심 받으면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자기 백성들이 그렇게 의심하는데도 계속해서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그처럼 신실하게 사랑하시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백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의 약속을 수천 번도 더 지키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시련만 당하면 또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16절에서 “보라"고 하신 후에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네 이름"을 새겼다고 하지 않으시고 너를 새겼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이름만 아시는 분이 아니라 너의 인격, 너의 모습, 너의 사정, 너의 처지, 너의 죄, 너의 유혹, 너의 약함, 너의 부족, 네가 한 일, 이 모든 것들을 다 아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살고 있었던 예루살렘 성벽을 잊지 않고 보고 계십니다. 왜요? 그들을 다시 불러 모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회복을 약속하셨고,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손바닥에 우리가 새겨져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회복될 성을 눈 앞에서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회복될 것이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성취됨을 볼 것입니다. 그 말씀을 잊지 않고 승리하며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