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8-31장
매일성경묵상
사 45:8-17
8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10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소득과 구스가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남자들이 네게로 건너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라 사슬에 매여 건너와서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고 그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다 하리라 하시니라
15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16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너 자신을 알라”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말로 그리스 델포이 아폴론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진 말입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자신 뿐 아니라 상대방도 잘 알아 보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합니다. 한국에는 수년 전부터 MBTI 검사를 통해서 16가지 성격 유형을 파악하여 나는 INTJ다, 나는 ENTJ다 하면서 자신의 성향을 말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참고로 https://www.16personalities.com/ko 에서 간단한 성향 분석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MBTI 검사 뿐 아니라 MMPI 심리 검사, “에니어그램” 성격 분석, 이고그램 성격 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성격, 성향등을 분석하고, 다른 사람들을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서 극단적인 우울증 성향을 발견한다는지, 사회를 향한 극단적 분노를 나타내는 성향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심리 검사를 절대화하여 “나 자신”을 그런 유형으로 확정짓는 다는지, 다른 사람을 이해할 때 “아~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성향이지”라고 못 박아 버리는 것은 자신을 더 고립시키고 한계를 규정해 버려 발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성경 유형 검사를 신뢰하기 전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대해서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규정할까요?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창조물”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지음 받은 창조물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기독교 신앙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것은 두가지를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우리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우연히 왔다가 사라지는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태어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 뿐인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주셨습니다. 그 만큼 우리는 하나님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피카소라는 화가를 아시죠? 그의 작품이 약 3만여점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스케치 하나도 그의 손에 의해 그려진 것은 작품으로 분류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물론, 작품의 크기, 완성도에 따라서 사람들은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지만 아무도 그의 작품에 대해서 함부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피카소를 만드신 전능한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사람들이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식하거나 무례한 일입니다. 스스로를 평가 절하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작품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우리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하나님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내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본문 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지음 받은 질 그릇입니다. 그런데, 감히 토기장이에게 무엇을 만드느냐? 고 질문 할 수 있습니까? 자신이 질그릇임을 알고, 주인을 제대로 안다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8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해졌습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피조물된 우리의 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