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 60구절
일년일독성경말씀
시편 111-114
매일성경말씀
잠 31:10-31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14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15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16 밭을 살펴 보고 사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구며
17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며
18 자기의 장사가 잘 되는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며
19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20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21 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아니하며
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불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23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24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
25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26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27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28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오늘 본문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현숙한 여인에 대한 말을 하면서 잠언 전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문 말씀을 읽을 때 처음에는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현숙한 여인의 삶이 너무 고단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13절에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고, 14절에서는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15절에는 한 술 더 떠서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길 뿐 아니라 16절에 밭을 살펴 보고, 포도원을 일군다고 합니다.
현숙한 여인은 손이 몇 개 더 있어도 모자라는 삶을 삽니다. 19-20절입니다.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안밖으로 수펴 우먼처럼 모든 일을 잘 하는 사람, 칭찬 받는 사람을 현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여성분들에게 “이렇게 살아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현숙한 여인입니다.” 라며 강요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핵심적인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맡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현숙한 여인은 가정의 대소사일을 맡은 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일하는 모습에 초점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잠은 충분히 잘 수 있어야 합니다. 단,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미루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핵심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현숙한 여인은 부자 집 아내처럼 보입니다. 목동 일도 하고, 장사도 해야 하고, 종들도 거느려야 합니다. 이 모든 일에 맡은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을 소흘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 주십니다. 그것은 여인에게 국한 된 일이 아닙니다. 남성들에게도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숙한 사람의 모습임을 말씀 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현숙한 사람은 주위를 돌보는 사람임을 알려 주십니다. 15절에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줍니다. 20절에 곤고한 사람에게 손을 폅니다. 여종들에게 할 일을 정해 줍니다. 바쁜 삶을 살지만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주변을 돌보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성실히 행하는 사람이 현숙한 여인임을 알려 주십니다.
셋째, 현숙한 사람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21절을 보면 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눈이 왔을 때 홍색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은 자기 집 사람은 눈에 잘 뜨에게 안전한 옷을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안전하게 집안 사람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폭설이 온다는 예보를 들었다면 가족들을 위해 안전하고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삶의 핵심 주제는 우리도 동일하게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책임있게 사용하시기를 원합니다. 너무 일만 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건강을 생각하며 안식하는 것도 책임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돌보며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돌봐야 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가족들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긍휼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미래를 준비하길를 원합니다. 특히 저는 본문의 홍색옷을 입었다는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와 연관되어 생각되었습니다. 우리는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종말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힘 입어 구원 받는 것입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사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일부터 우리는 야고보서 말씀을 묵상합니다. 야고보는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말하며 믿는 자들의 행동을 강조합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을 기대하며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는 삶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