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 60절 - 6
일년일독 성경 말씀
역대하 22-24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14:15-31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
3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앞의 본문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장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15절에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는 말씀이 이상해 보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들에게 “두려워 말고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고 외쳤지만 자신도 홍해 바다 앞에서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며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올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부르짖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부르짖는 것을 멈추고 행동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은 부르짖을 때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게 해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이후에도 계속 바다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래야 출애굽이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다를 향해 지팡이를 내밀어 바다를 가르라고 명령하십니다. 갈라진 바다의 바닥이 드러나 마른 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와 그의 모든 전차 부대를 바다에 수몰 시킴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이 눈 앞에서 일어나는 것을 봤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경외하였고,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가 부르짖을 때가 있고, 앞으로 나아갈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부르짖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상황을 알리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잠잠히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을 묵상해 보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 모세가 해야 할, 그리고 백성들이 하는 일이 명확히 구별되어 있습니다. 백성은 갈라진 바닷길로 가야 합니다. 사실 이 길이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벽으로 만들어져 세워진 길을 걸어가는 것도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언제 물이 다시 흘러 수장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길도 가지 않으려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만든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아직도 부르짖고만 있습니까?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믿음이 길을 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 길이 바닷길이어도, 산이어도, 광야여도 믿음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 열린교회는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나아가야 합니다. 믿지 않는 분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며 나가야 하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번 주말에 기도하며 복음을 전할 한 분을 선정하셔서 복음을 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는 말 한마디라도 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미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위대한 하나님을 경험하는 열린교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