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일독 성경 말씀
역대상 1-4장
출 5:22-6:13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모세가 바로와 만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큰 고난을 경험합니다. 바로는 그들이 게을러서 이상한 생각을 한다고 하여 짚을 주지 않고 벽돌을 만들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돌아와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한탄하며 말합니다. 모세는 더 악화된 상황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며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파라오에게 큰 일을 행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강한 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반복하여 말씀합니다. 강한 손은 애굽에 엄청난 재앙을 불러들일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쫓아낼 것임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상태가 심각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그들의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 때문에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의 상태를 보신 하나님은 백성들을 다그치지 않으시고 바로에게 직접 가서 백성들을 내 보낼 것을 말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모세도 지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데, 입이 둔한 자신의 말을 바로가 들을리 없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다시 자존감이 낮아졌습니다. 바로에게 거절당하고, 백성에게 거절 당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사라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십니까?
백성들을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무거운 짐을 감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의 입을 고치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능숙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을 하십니다. 모세에게는 아론과 함께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짐을 더는 것이 아닌 출애굽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답답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잠깐 우회로를 만들어 주실 수도 있고, 슈퍼맨 같은 능력을 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 속에서 일하실 때가 더 많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인데 왜 그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난을 보고 있는지 지금 당장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출애굽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십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경험하고 있으십니까? 모세처럼 진퇴양란의 상황속에 있습니까? 하나님은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지만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 지금도 우리를 부르시고 앞서 나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의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