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기독교 기본 교리 5-2
일년 일독 성경 말씀
시 65-67
매일성경묵상
잠 24:1-22
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2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3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4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5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6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7 지혜는 너무 높아서 미련한 자가 미치지 못할 것이므로 그는 성문에서 입을 열지 못하느니라
8 악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악한 자라 하느니라
9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10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3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14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5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17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18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19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20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21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더불어 사귀지 말라
22 대저 그들의 재앙은 속히 임하리니 그 둘의 멸망을 누가 알랴
오늘 본문은 어제 묵상한 본문과 비슷한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어제는 “죄인”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늘 말씀은 “악인”을 부러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본문의 ‘악인’은 말 그대로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악인들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왜 부러워 할까요? 악인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맘대로 사는 사람들인데, 심판 받지 않고 멀쩡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이해되십니까?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에 걸릴까봐, 양심에 꺼림직해서, 그리고 하나님이 두렵기 때문에 악인으로 살지 않습니다. 신호등도 잘 지키고, 정지 표지판 앞에서 어김없이 정지합니다. 그런데 가끔 신호, 속도 위반하는 차량을 보면 속으로 걸리지 않나? 라는 생각하면서 안걸린 것을 부러워할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그렇지 않겠지만, 행여나 악인들을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악인의 최후를 말씀하십니다. 16절에 보시면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라고 하십니다. 일곱 번은 히브리어에서 완전 숫자 입니다. 따라서 일곱 번 뿐 아니라 의인은 끝까지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의인은 삶에서 고통을 받더라도 공격을 견딥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이죠. 삶이 그들을 속일지라도 지혜 때문에 희망을 갖습니다.
반면에 원수가 넘어지고 엎드러질 때 마음으로 즐거워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마음으로 즐거워하지 말라는 것은 내면의 도덕적인 민감성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행동만 의인처럼 살지 말고 마음의 성향도 죄에 오염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악한 자라 할지라도 그들의 넘어짐과 엎드러짐에 악의에 찬 복수심을 가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를 그에서 옮기실 수 있다고까지 말씀합니다. 우리는 행악자들 땜누에 “분을 품지”말아야 하며 그들을 부러워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들은 장래가 없는 사람들이고 등불이 꺼질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에 품고 기도할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는 지혜를 통해서 장래가 있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 사람임을 알고 있기에 그분들을 위해서 간절함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