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일독 성경 읽기
여호수아 개요
토요일: 여호수아 1-4장
주일: 여호수아 5-7장
매일 성경 묵상: 시편 49편
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3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셀라)
14 그들은 양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셀라)
16 사람이 치부하여 그의 집의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17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18 그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19 그들은 그들의 역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편 49편은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들어야 할 말씀이기 때문에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씀이기 때문에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2절에 세번이나 들이라, 귀를 기울이라, 들을지어다고 반복하면서 반드시 들어야 할 내용임을 말씀합니다.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은
첫째,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임을 말씀합니다. 사람은 한 사람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 몸값을 치르는 대가를 지불한다 해도 영원한 생명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이는 사람의 목숨 값은 너무 귀중하여 그 값은 영원히 마련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스스로 구원하기 위해서 헛된 노력을 많이 합니다. 금욕적인 삶을 살기도 하고, 선행을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 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죄는 정함을 받지 못합니다. 아무리 내 자신을 비우는 삶을 살아도, 완전히 비운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족하고, 만족하는 내 자신이 나를 판단하기 때문에 완벽한 비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 스스로 거룩하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둘째, 인간은 필연적으로 죽게 되어 있습니다. 9절에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라고 의문을 제기 합니다. 그러나 바로 10절에 지혜자들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똑같이 망하고, 결국 그들이 남긴 재물은 다른 사람들에게 남기고 갈 뿐임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삶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합니다. 11절에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고 말씀합니다. 사실, 제 자신도 당장 죽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날이 멀 것이라는 생각에 내 생명이 마치 내 것인것처럼, 내가 조정할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속에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건강하게 살아도, 내일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을 거두어 가실 수 있고, 이런 일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직면할 일입니다. 12절에 확실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사람은 말도하고, 생각하도 하고, 여러가지 물품을 발견하기도 하며 인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이 또한 존귀하게 여기시는 피조물 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단 한사람도 죽음을 피해 산 사람은 없습니다. 멸망하는 짐승 같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존재이고, 모두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 진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전히 어리석습니다. 어리석음은 지나친 자기 확신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확신에 찬 어리석은 사람들의 뒤를 따르며 그들의 말을 즐깁니다. (13절) 시인은 이렇게 어리석은 자의 길들이 마치 스올로 향하는 양 무리 같아서 “사망이 그들의 목자”라고 표현합니다. 목자는 양 떼의 생명을 돌보는 것이 마땅함에도 죽음이 어리석은 자들을 돌보고 있느 것입니다. 더군다나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린다 해도, 그들의 아름다움은 시들어 버리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됩니다. 즉, 정직한 자들이 고통의 밤을 지나 희망을 기대할 아침이 찾아와도, 죽은 자들이 거처하는 “스올”은 어리석은 자들의 마지막 종착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결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듣는 자들을 하나님이 영접하시고, 영혼을 스홀에서 건져 내실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주식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도 “두려워 말라”고 말씀합니다. 죽을 때 아무 것도 가져 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부러워하지 말고 상대적으로 없는 것 같은 삶을 살아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하십니다. 존귀함은 있지만, 이러한 깨달음이 없는 사람은 죽게 될 짐승과 같은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짐승은 모두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시작할 때 들으라, 귀를 기울리라, 들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듣고서 “깨달음”이 있는 자들은 분명히 그 죽음이 다르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들으십시오. 귀를 기울이십시오. 깨달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순절 10일차 그림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