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일독 성경 통독: 창세기 27-30장
매일 성경 묵상 본문: 누가복음 4장 1-13절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예수님은 침례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신 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셨습니다. 금식 하는 날 수가 다할 때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예수님이 시험 받으시는 말씀을 통해서 마귀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먼저 마귀는 예수님에게 돌들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시며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읽으며 배고플 때 떡을 먹는 것이 문제인가? 그것이 왜 시험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본문을 통해서 아무리 배가 고파도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읽고 묵상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양식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생각도 해 보는데, 만일 예수님이 돌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하셔서 먹었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라는 것입니다. 명분이 있다고 해서 쉽게 돌이 변하여 떡이 되게 한 후 배를 채웠다고 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도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고 자신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저는 마귀가 이점을 노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같은 유혹을 합니다. 네 능력으로 먹고 마실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무엇을 망설이는가? 물론,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재물로, 우리의 필요를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에서 멀어지고 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족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험이 아니라, 내 자신이 신이 될 수 있다는 유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마귀는 예수님을 산으로 이끌고 올라가 천하 만국을 보이며 내게 절하면 모든 것을 넘겨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시며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시험은 예수님만 받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수시로 경험하는 시험으로, 마귀는 아무도 보는 사람 없는 곳에서 순간적으로 하나님을 배신하고 마귀에게 절하면 승리를 주거나, 부를 줄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사실, 마귀가 가진 힘은 대단합니다. 마귀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로 성경에서 표현됩니다.
그러나, 마귀에게 절한다는 것은 그의 방식대로 살아가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귀는 살짝 절 한번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유혹하지만, 일단 그런 방식에 취하면 우리는 더이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마귀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는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사자들을 명하셔서 다치지 않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시며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시험합니까? 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시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일을 하려 합니다. 저 도와 주세요… 하나님 제가 이번에 투자 했습니다.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성전에서 뛰어 내리는 일처럼 무모한 일을 하면서 도와 달라고 많이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면 다음에는 더 큰 일로 하나님을 시험하죠.
예수님이 성전에서 뛰어 내리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만일 사고로 예수님이 떨어지셨다면 하나님은 도우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시험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지금 상황이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 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했듯이 우리를 수시로 시험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마귀의 목적이기 때문에 틈만 나면 시험하죠. 특히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예수님은 지금 40일 금식 기도를 하신 후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성령 충만할 때, 성공 했을 때 시험에 잘 걸리고 빠집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 충만과 함께 말씀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시험을 이기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이 우리안에 살아 역사 할 때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기고, 검과 방패 삼아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누가복음 1장 - 9장의 내용을 요약한 동영상강의 입니다.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