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 성경 본문: 출애굽기 8장 -11장
매일성경묵상 눅 6:39-49
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아무도 흙 위에 일부러 짖고자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두가지 경우에 흙 위에 집을 지을 것입니다.
먼저는, 흙인지 바위인지 모르고 집을 짖기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당시 건조기에는 흙이 딱딱하게 굳어 바위처럼 변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삽질도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딱딱합니다. 전문가가 확인하지 않으면 보통 사람들은 바위라고 생각하고 그 위에 집을 짖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급하게 빨리 대충 집을 짖고자 하는 경우 입니다. 흙은 바위위에 말뚝을 세우는 것보다 쉽고 빨리 할 수 있습니다. 해변가에 지어진 방갈로를 보면 모래 속에 말뚝을 세우고 빨리 집을 만듭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런 방갈로는 잠시 머물수는 있어도 영구적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철에만 사용하는 집으로 만들게 됩니다.
예수님은 듣고 행하는 자는 주추를 반석위에 놓은 사람 같다고 하셨지만,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으면 흙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 될까요?
무엇보다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삶은 경험으로 이뤄집니다. 예수님 말씀에 대한 경험이 바위처럼 삶을 지탱해야 하는데 경험이 없는 사람은 흩어지는 흙처럼 자기 생각 위에 집을 지어 큰 물이 나면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흙집에 집을 짖는다는 것은 겉 모습은 그럴싸 해 보여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 없이 있는 척 하며 사는 것이기 때문에 탁류가 부딪칠 때 믿음이 흔들리고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는 흙위에 지은 집과 반석위에 지은 집이 잘 구분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흙 위에 지은 집이 더 멋있고, 빨리 지은 지은 입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일도 그렇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다보면 남들보다 뒤쳐질 수 있고,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편법,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빨리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사역했던 교회에서 건물을 건축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설계 회사에 의뢰해서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설계사는 미국 기준에 따라 지진 7.5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설계에 따라 건축을 시작했는데, 강진에 견딜 수 있는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든든히 해야 했습니다. 콘크리트를 붓고 몇일을 기다려 다시 붓고, 이 과정을 몇번 하면서 다른 건물보다 훨씬 더 든든히 기초를 다지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기둥도 다른 건물에 비하여 훨씬 많은 철근이 소요되었습니다. 다른 건물들에 비하여 건축 시간과 비용이 훨씬 많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은 빠르고 편리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안전하고 평안한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을 주여주여 부르지만 말고 예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 주초를 반석위에 놓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러한 행동을 집 짖는 것으로 비유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행동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 영향력은 가족들, 특히 자녀들에게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자녀들에게 자동적으로 이전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들의 경험으로 쌓일 때 믿음이 전수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반석위에 집을 짖고 있습니까? 아니면 흙위에 집을 짖고 있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든든한 바위위에 집을 짖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주 주일 설교를 보내 드립니다.
주변 아시는 분들과 공유해 주시고, 말씀으로 승리하는 한주간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