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기독교 기본 교리 - 교회론 2
일년일독성경말씀
예레미야 4-6장
매일성경묵상
시편 63:1-11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63편의 부제는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신학자들은 이때가 다윗이 아들 압살롬과 그를 따르는 반역군들의 반란을 유다 광야로 피신했을 때라고 해석합니다.
다윗의 심정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아들의 반역으로 맨발로 도망쳐 피신해야 하는 처지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주를 갈망하며 주를 앙망"한다고 합니다.
힘든 시기에 무엇을 갈망하는지가 그 사람의 본질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다윗은 이웃 나라의 군사력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나님 한분을 갈망하며 앙망했습니다. 토미 테니(Tommy Tenny) 목사는 그의 책 〈다윗의 장막(Gods Favorite House)〉에서 “오늘날 교회가 구해야 할 것은 좋은 건물이나 탁월한 연주가 있는 예배가 아니다. 비록 볼품없고 세상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어도, 딱 한 가지 하나님에 대한 굶주린 마음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C. S. 루이스(C. S. Lewis)는 “만일 우리 안에 이 세상의 어떤 경험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갈망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다른 세상을 위해 지음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다른 것으로 만족하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갈망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갈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정한 것을 갈망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갈망할 때 영적인 채움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5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하나님을 갈망한 다윗은 영혼의 만족을 경험했고, 기쁜 입술로 주님을 찬송합니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입니다. 본문 6절에 보면,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주님을 기억하고, 일어나자 마자 말씀을 읽는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하루는 저녁부터 시작합니다. 안식일도 전날 저녁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다윗의 고백은 하루 종일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입니다.
종교생활과 신앙 생활은 다름니다. 종교생활은 여러 종교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학교에서 클럽 활동 하듯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은 하나님을 창조주고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방신도 섬기고 여호와도 섬기는 종교 생활을 했지만, 다윗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속에서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친밀한 신앙 생활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4~5절에 보면,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만족을 경험하며 주님을 찬송하는 예배자가 됩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으로 인해 영혼의 깊은 만족을 경험할 때, 가능합니다. 억지로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는 참된 예배라 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영혼의 만족을 경험하지 못하도록 사단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종교생활로는 결코 버텨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며 영적 생활에 생동감이 넘쳐야 합니다. 다윗의 영적 생활에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8절에 보면,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하나님의 오른손이 우리를 붙드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 결과 9~10절에 보면,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어 적들로부터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아들의 반역과 원수들의 추격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쫓겨났지만, 다윗은 광야에 있었지만, 그가 있는 그곳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거룩한 성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을 높여드리고 노래했습니다. 그를 둘러싼 원수들은 모두 떠났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찾습니까? 삶이 힘들 때, 무엇을 의지합니까? 무엇으로 만족합니까? 우리가 찾는 것이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은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완전한 만족이 되십니다.
예레미야선지에게 (29: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귀한 열린교회 성도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