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사도행전 17-20장
매일성경묵상
사사기 6:1-10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은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셨는데, 미디안은 아멜렉과 동방 사람들과 함께 파종한 때가 되면 치러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진을 치고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않았습니다.
미디안이 잔인한 이유는 추수할 때 치러 오면 그래도 먹을 양식을 좀 비축할 텐데, 파종할 때 올라 오면 새로 난 싹들을 말과 낙타들이 다 먹어 치워 추수할 것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살아 남기 위해서 산 위에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만들고 피신해 살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궁핍함이 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이 이런 재난을 경험하는 이유에 대해서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의 인도하여 자유를 주셨고, 가나안 사람들을 쫒아내 주셨고, 그 땅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방 신을 섬기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뒤에 보면 기드온의 가문에 바알과 아세라를 위한 제단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불순종한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난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왜 이스라엘은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여러가지 인간적인 노력을 했던 것입니다. 산 속에 올라가 살아보고, 포도주틀에서 타작도 해 보고, 열심히 노력하며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려 했지만, 결국 여호와께 부르짖게 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그들의 부르짖음에 바로 선지자를 통해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 방법은 부르짖었다고해서 바로 미디안 사람들을 진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종에서 자유를 얻고, 정복전쟁을 통해서 그들이 땅을 얻어 사는 과정을 잊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사사를 먼저 세우지 않으시고 선지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까? 전 세계가 고난 가운데 있음에도 회개의 모습이 일어나지 않고 어떻게 해 서든 인간적인 노력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려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가슴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어야 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수한 자비를 베푸셨음을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자비를 거부하며 알고 싶지 않은 상태로 살아왔습니다. 그 결과 메뚜기 떼 같은 미디안 사람들이 몰려와 그들의 무지함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보기도부탁드립니다.
손희연 자매님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다행히 증상은 없지만, 시온이가 열이 좀 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극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2주간 자가 격리 중에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