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Psalm)142:1 - 142:7 찬송가 417장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새번역
1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부르짖는다.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애원한다.
2 내 억울함을 주님께 호소하고, 내 고통을 주님께 아뢴다.
3 내 영혼이 연약할 때에 주님은 내 갈 길을 아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덫을 놓았습니다.
4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고, 내가 피할 곳이 없고, 나를 지켜 줄 사람이 없습니다.
5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내가 받은 분깃은 주님뿐"이라고 하였습니다.
6 나는 너무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짖으니, 내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그들이 나보다 강합니다.
7 내 영혼을 감옥에서 끌어내 주셔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니, 의인들이 나를 감싸 줄 것입니다.
(시142:1-7, 새번역)
우리가 잘 아는 헬렌 켈러는 시각, 청각의 장애를 지닌 복수 장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처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생후 19개월만에 뇌척수막염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시각도 잃고 청각도 잃어버렸었습니다. 청각을 잃었기 때문에 말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앤 설리반 선생님을 만났고, 설리반 선생님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하며 장애인으로서 처음으로 학사 학위를 받고 작가로서 그리고 사회사업가로서 활동하며“빛의 천사”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헬렌켈러와 설리반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보이거나 만져질 수 없다. 그것들은 오직 마음 속에서 느껴질 것이다.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닫혀진 문을 너무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 헬렌 켈러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할 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 것이다. 네가 원하는 것은 성취하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되리라." - 앤 설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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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골리앗을 죽이며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떠 올랐습니다. 영웅이 되었을 때 그에게 찾아온 것은 사울 왕의 시기였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인기를 다윗이 빼앗아 갔다는 생각을 하며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억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골리앗을 죽이며 나라를 구했는데 자신에 돌아온 것은 살해의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굴에서 힘든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사울을 자기 손으로 죽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4절에 보면 당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2 내 억울함을 주님께 호소하고, 내 고통을 주님께 아뢴다.
3 내 영혼이 연약할 때에 주님은 내 갈 길을 아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덫을 놓았습니다.
4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고, 내가 피할 곳이 없고, 나를 지켜 줄 사람이 없습니다.
영성이 뛰어난 다윗도 힘들때 사람을 찾았습니다. 당장 그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피할 장소도 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이나 눈에 보이는 장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기도하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의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을 역전시켜 주셔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다윗과 같은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억울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럴 때 사람을 찾습니다. 내 편을 만듭니다. 혹은 뒤로 물러 섭니다. 숨을 곳을 찾습니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 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모두 다윗의 이러한 영성을 닮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일부터 빌립보서 묵상을 시작합니다. 묵상은 혼자 할 수도 있지만 함께 나눌 때 그 은혜가 더 충만해 집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음성을 함께 나누며 더욱 든든히 성장하는 열린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경통독
전체통독 _ 삼하 1-10장
신약통독 _ 고전 10-1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