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하박국 1-3장
매일성경묵상말씀
출애굽기 26장 1-37절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이을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휘장의 그 나머지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14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25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오늘 본문은 성막의 덮개, 널판과 받침, 그리고 휘장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1. 성막은 4개의 덮개로 이루어졌 있습니다.
① 제1 덮개(1-6) 재료: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공교히 수놓아 만듦. (가장 안쪽에 놓임).
② 제2 덮개(7-13) 재료: 염소털.
③ 제3 덮개(14-) 재료: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 보온 효과를 위해서 사용합니다.
④ 제4 덮개(14-) 재료: 해달의 가죽 – 방수 효과를 위해서 사용합니다.
⑤ 성막 덮개와 예수 그리스도
성막(덮개)는 안으로 갈수록 화려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막은 밖에서 볼 때와 안에서 볼 때에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성막은 밖에서 보면 투박한 해달의 가죽으로 덮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성소 안에서 보면 찬란하게 빛나는 금빛을 받은 벽과 기둥들, 그리고 4가지 실로 짜서 만든 총천연색의 아름다운 덮개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덮개는 또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겉으로 보시기에는 흠모할 만한 아무 것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아름다운 외모나 풍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별로 주의를 집중할 만한 특별한 것이 없는 인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중생한 성도들은 인류를 구속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분은 겉으로는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그분은 인류의 죄를 씻기 위해 피를 흘린 인류의 구속 자이시며, 그를 믿는 모든 자를 흰 눈과 양털 같은 의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널판과 받침 (15-30절)
① 재료: 성소와 지성소를 위한 벽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그 위에 금을 입혀서 만들었습니다.
② 크기와 모양: 10규빗(4.5m)*1.5규빗(67.5cm). 지성소와 성소를 위한 널판은 총 48개였는데 남편과 북편에 20개, 서편에 8개가 있었으며, 서편에는 모서리를 연결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2개의 연결용 널판을 사용했습니다. 각 널판에는 3개씩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다섯 개의 띠(연결용 가름대)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각 널판마다 2개의 은받침을 만들어서 널판을 세웠습니다.
③ 널판과 받침의 의의: 총 48개의 널판들이 띠로 연결되어 만들어진 성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이 연결되어 만들어 가는 교회의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보내는 편지에서 그리스도께서 성전의 모퉁이 돌이 되셨고,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그 기초가 되었으며,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교회가 되어 간다고 하였습니다(엡 19-22). 또한 성경은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널판이 조각목으로 만들어졌으나 금으로 입혀진 것처럼 성도들도 연약하지만 고귀한 존재입니다. 각 널판은 성도를 나타내며 이 널판을 하나로 묶는 다섯 개의 띠는 성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사랑의 띠"(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바울 사도의 말대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할 것입니다(참고 고전 3:11, 12:12-14, 엡 2:21-22).
3. 내부 휘장과 외부 휘장 (31-37절)
①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내부 휘장(veil) - 4가지 색의 실을 사용하여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 휘장을 만듭니다. 이 휘장을 매어 달 네 개의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개의 은받침으로 받칩니다. 이 기둥에는 금 갈고리를 만들고 여기에 휘장을 겁니다. 이 휘장은 통으로 한 장이었을 것이고, 이 휘장 뒤에 4개의 기둥이 위치했을 것입니다.
② 이 휘장을 기둥에 달린 금 갈고리에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 놓습니다. 이 때 비로소 지성소와 성소가 구분됩니다(33절). 지성소의 크기와 관련하여 장, 광, 고가 같았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이는 솔로몬 성전의 내소 크기에서 역으로 추정된 것입니다. (왕상6:19~20 참조). 성막 널판의 고가 10규빗, 광이 1.5규빗 X 6 장= 9규빗이고, 남쪽과 북쪽의 널판 두께 즉 벽 두께를 감안하면 10규빗이 됩니다. 따라서 지성소의 장이 10규빗 되는 지점에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이 드리워졌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지성소는 성소의 1/2 크기가 됩니다.
③ 성막문을 위한 휘장 (외부휘장) 도 4가지 실로 짜서 만들고 수를 놓지만 그룹을 새겨 넣지는 않습니다. 이 성막문을 위해서는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싼 기둥이 5개 만들어집니다. 이 기둥에도 역시 휘장을 걸 금 갈고리를 만들고, 앞의 지성소 기둥과는 달리 이 기둥들의 받침은 놋을 부어 만듭니다(37절).
④ 휘장과 예수 그리스도: 구약의 대제사장이 일 년에 홀로 한 번 백성의 허물을 위해 피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히브리서 9장 7-12절에 보면 성령이 이를 통하여 보여주신 것은 첫 장막이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성소란 하늘의 성소를 말합니다.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그 아들의 나라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 하늘 성소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 하시고 예수께서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히브리서 10:19-20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성소로 나아가는 길을 막고 있는 그 휘장을 찢으시고 길을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다고 하시면서 죽으실 때에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의 육체가 십자가에서 찢어지신 것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하늘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4:6절을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원한 지성소는 하늘에 속하였기 때문에 사람이 만들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그 길을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길이 열리고 자기 백성들이 그 길로만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