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일 설교 사전 녹화분입니다. 주변 분들에게 교회를 소개하실 때 동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매일성경묵상
일년일독성경
마태복음 21-23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34장 1-17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8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9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17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모세가 시내 산 정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 이 금송아지를 만듦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몰살시키고 모세를 통해 새 민족을 세우겠다고 하셨지만, 모세가 눈물 어린 기도와 비장한 각오로 하나님을 설득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한동안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서먹서먹 했지만, 모세의 끈질긴 호소로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셨고 이스라엘과 언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32장에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반역 사건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약이 깨졌지만(32장), 모세가 중보했고(33장), 언약이 갱신됩니다(34장).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돌판을 준비하여 시내산에 오릅니다. 하나님은 구름 속으로 내려 오셔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여호와라! 여호와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7가지 성품을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자비는 자궁과 연관된 것으로 아이를 향한 어머니의 모성애적 사랑과 관심을 뜻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이는 아무런 조건 없이 심지어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베푸시는 일방적인 배려를 뜻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입니다. 이 문구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긴 코를 가지다"는 뜻입니다. 히브리 사람은 화가나면 코에서 열이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코가 길면 그만큼 열을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화를 더디 낸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인자가 많은 분입니다. 인자는 근본적으로 언약/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뜻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래서 변함없는, 충성된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끝까지 지키는 사랑을 가진 분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입니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성경에서 인자와 쌍이 되어 자주 등장하며 크게 두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진실과 신실입니다. 우리말 번역본은 거의 진실로 번역하지만 영어 번역본은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실 오늘 본문의 정황에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은 꾸준하시고 신실한 분이기에 항상 신뢰하며 의지할 수 있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여섯째, 지속적으로 인자하진 분입니다. 하나님은 인자가 많은 분일 뿐 아니라 항상 인자하신 분이며, 영원토록 인자를 베풀기를 즐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시는 분입니다. 일곱째, 하나님은 “갖가지 죄를 용서하는" 분입니다. 용서는 “들어올리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위반함으로써 지게 되는 무거운 짐을 들어 올려주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을 경험하셨는지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은혜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시고, 하나님되시는 그분과 동행하는 소중한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