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마태복음 5장 -7장
매일성경묵상
출애굽기 31장 1-18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소 제작과 그 곳에서의 섬김에 대한 지시를 하신 후 이제 그것들을 제작할 사람을 친히 임명하셨습니다. 브사렐이 그 전체적인 일을 계획하고 감독 할 인물이었습니다. '브사렐'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보호(그늘) 아래 있는'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자들이 어떠한 상태에 있어야 할 지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브사렐은 유다 지파에 속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재주를 가진 사람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건축가이실 뿐 아니라 기술의 원천이 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브사렐의 협력자로 오홀리압을 지명하셨습니다. 오홀리압은 단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오홀리압이라는 이름의 문자적인 뜻은 '아비의 장막, 하나님 아버지는 나의 장막'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맡겨진 성막 건축의 사명과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음이 지혜로운 또 다른 자들은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도와 그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과 협력하여 일을 하는 방법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다양한 재능들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지시하신 일을 위해 서로 도와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다양함 속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모세에게 주신 계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안식일에 관한 명령을 부연해서 강조하셨습니다. 이 명령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을 계속해서 섬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창2:2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나 그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출16:23부터 입니다. 안식일 규례는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의 내용이 되었는데, 이것은 안식일이 하나님 앞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은 언약의 증표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표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 준수를 명령하시면서 그날 일하는 자는 생명이 끊어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의미는 엿새 동안의 수고를 통해서 제칠일에 안식하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십계명에 언급한 대로 6일 간의 창조 사역 후의 하나님의 휴식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창조 사역, 즉 하나님은 온 인류와 만유의 창조주시라는 사실과 그들은 단지 그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기억케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엿새 동안 수고한 그들에게 육체적 휴식을 주시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또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내는 표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 준수는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에게 구별된 백성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섬세하게 관여하셨습니다. 성막을 만들 사람을 세워 주셨고, 그들에게 영을 부어 주셔서 세상의 지식과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신 능력으로 만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 규정을 재차 강조하시며 인간이 살 길은 쉼과 영적인 교제가 반드시 필요함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경험하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