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4편
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시편말씀을 묵상합니다.
시편24편의 역사적 배경은 엘리제사장때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에게 빼앗겼다가 벧세메스를 거쳐 기럇여아림에 돌아와서 안치된 후로부터 약 50년후에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길 때 지었던 시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울은 통치 기간 내내 언약궤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 말은 하나님에 대한 제사를 제대로 드린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있을 때부터 하나님과 교제했고,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겨다니던 기간 내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자 마자 한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다윗은 3만명의 남자를 엄선하여 뽑아서 소들이 끄는 새 수레를 만들어 그 위에 싣고 웃사와 아효가 끌게 하고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함께 잣나무로 만든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게 했습니다. 이 장면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3만명의 사람이 언약궤를 운반하기 위해 동원되었습니다. 다윗은 모든 국민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나라가 될 것임을 천명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입니다.
물론 언약궤를 옮기는 과정에서 불상사도 있었습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 오자 소들이 놀라서 뛰었는데, 소들을 인도하던 웃사가 여호와의 궤를 손으로 잡자 그 자리에서 즉사해 버린 것입니다. 이에 다윗은 너무나 두려워서 여호와의 궤를 더 이상 운반하지 못하고 그 근처에 있는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옮겨서 석달을 두게 됩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을 있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이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셔서 부요하게 됩니다. 다윗이 그 소문을 듣고 여호와의 궤가 저주를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을 주는 것이란 사실을 알고 다시 다윗의 성에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일을 시도 했습니다. 역대상15:13절에 보면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운반에 대한 첫번째 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소 달구지가 아닌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만으로 운반을 진행합니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역대상 15:13)"
이같은 과정을 격은 뒤 하나님의 언약궤는 다윗 성 앞 준비된 회막에 안치 되었습니다. 다윗은 너무도 기뻐서 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춥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2절: 만물의 창조주 여호와를 찬양
3-6절: 거룩하고 견고한 여호와의 찬에 오를 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
7-10절: 여호와 하나님이 영광 중에 예루살렘 성전으로 입성하시는 장면 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여러번 읽고 묵상하면서 나는 과연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하면서 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나를 사랑하시며, 나의 모든 것 되신다는 믿음은 확실히 있지만, 과연 이같은 하나님을 순간적으로 고백하며 살고 있는지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들어오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 보게 됩니다.
다윗처럼 애타게 기다린 언약궤를 회복했을 때의 그 감격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루하루 산다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과 함께 하며 그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리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들어오시도록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맞이하고 있는지요?
맥체인 성경통독
열왕기상 17장, 골로새서 4장
에스겔 47장, 시편 103편
오늘의 암송 요절
로마서 12장 1-3절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