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2:1-6
1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4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5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이사야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중의 하나가 “그 날"입니다. 그 날은 미래올 한 날을 지칭하는데, 특정된 날짜가 없습니다. 군인이 제대하는 날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은 그 날이 멀리 느껴져도 날짜가 특정되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줄어가는 날을 보면서 그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그 날"은 날짜가 특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날이 언제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단은 그 날을 해석하며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과거에 다미 선교회는 특정한 날짜와 시간을 정하여 휴거한다고 많은 사람을 현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오직 하나님 한분만 알고 계십니다.
그날을 기다리는 것은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날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으셔서 야속하지만, 하나님은 그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막연하게 기다리라고만 하지 않으십니다. 그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희망을 주십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은 그 날에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라고 합니다. 심판이 구원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그래서 3절에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확실하게 약속하신 것은 “구원"입니다. 그 날에 구원이 임하여 모든 것이 회복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현재의 고난도 참고,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시대의 “그날"은 왔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도 “그날"이 옵니다. “그날"은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날입니다. 물론 그 날이 우리가 살아있을 때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날"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 날에 믿는 자들은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모른다고 해서 실망할 것이 아니라 그날은 반드시 올 것임을 확신하고 그날에 우리는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것이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살아도 그날을 준비하며 기대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이 있습니다. 이 연극은 대표적인 부조리 극이라고 합니다. 부조리 극은 “인간의 존재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고 모든 소통이 붕괴할 때 일어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두 사람이 50년간 “고도"라는 사람을 도로 위의 나무 아래서 기다리는 모습의 연극입니다. 두 사람은 고도가 누구인지, 언제 오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다릴 때 일어나는 존재의 무의미, 의사 소통의 붕괴를 담고 있는 연극입니다. 우리가 ‘그 날’을 기다리는 것과 ‘고도'를 기다리는 것과 다릅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대상을 기다리는 것은 같다 할 수 있지만, ‘그 날'은 구원과 기쁨, 회복이 약속된 날이기 때문에 무의미하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갖게 합니다.
‘그날'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오늘도 승리하기를 간구합니다.
맥체인 성경통독
사사기 10장 - 11장 11절, 사도행전 14장
예레미야 23장, 마가복음 9

오늘의 암송요절
이사야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You will keep in perfect peace him whose mind is steadfast, because he trusts in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