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6편
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2절에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의 원어적 의미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원어를 직역하면 “나의 선함은 당신에게 없나이다” 입니다. 표준새번역은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 없다’고 번역합니다. 여기서 시인은 “하나님은 내 모든 선함의 근원이시며, 따라서 나의 신뢰와 헌신의 유일한 대상이시니이다”라는 의미의 말을 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2-4절에서 다윗은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위기에 처하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인데, 다윗은 다른 신을 붙들거나, 불의한 수단을 용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붙듭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모든 수단은 당장 눈에 보이는 혜택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괴로움만 더해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이 나의 주님, 하나님 외에는 나의 복이 없다”고 더 간절하게 매달리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다윗은 5-6절에서 하나님이 그의 기업이라 고백합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이 있었고, 열심히 수고하여 모은 재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궁극적으로 하나님만이 그가 물려받은 전부라고 말합니다. 비록 그가 모든 산업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것을 주신 하나님이 계시니 절망은 소망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확신하기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만이 나의 복’(2절)이라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7-9절에 보면 위기와 시련 중에도 평안을 경험합니다. 날마다 일깨워주시고 밤마다 교훈하시는 주님과의 생생한 사귐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주님을 곁에 모시고 말씀을 듣는 일은 일상을 감사와 확신, 기쁨으로 일구는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맥체인 성경통독
민수기 25장, 시편 68편
이사야 15장, 베드로전서 3장
오늘의 암송 요절
민수기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God is not a man, that He should lie, nor a son of man, that he should change his mind. Does He speak and then not act? Does He promise and not fulfill?
이번 주일 설교는 로마서 1장 말씀입니다.
로마서 1장도 함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