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일
- ncyeollin

- 13분 전
- 4분 분량
[느11:1-36]
1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2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3 이스라엘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은 유다 여러 성읍에서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였느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한 그 지방의 지도자들은 이러하니
4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이라 유다 자손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이니 그는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오대 손이며
5 또 마아세야니 그는 바룩의 아들이요 골호세의 손자요 하사야의 증손이요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오대 손이요 스가랴의 육대 손이요 실로 사람의 칠대 손이라
6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니 다 용사였느니라
7 베냐민 자손은 살루이니 그는 므술람의 아들이요 요엣의 손자요 브다야의 증손이요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오대 손이요 이디엘의 육대 손이요 여사야의 칠대 손이며
8 그 다음은 갑배와 살래 등이니 모두 구백이십팔 명이라
9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감독이 되었고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버금이 되어 성읍을 다스렸느니라
10 제사장 중에는 요야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이며
11 또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 스라야이니 그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요 사독의 증손이요 므라욧의 현손이요 아히둡의 오대 손이며
12 또 전에서 일하는 그들의 형제니 모두 팔백이십이 명이요 또 아다야이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블라야의 손자요 암시의 증손이요 스가랴의 현손이요 바스훌의 오대 손이요 말기야의 육대 손이며
13 또 그 형제의 족장된 자이니 모두 이백사십이 명이요 또 아맛새이니 그는 아사렐의 아들이요 아흐새의 손자요 므실레못의 증손이요 임멜의 현손이며
14 또 그들의 형제의 큰 용사들이니 모두 백이십팔 명이라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 그들의 감독이 되었느니라
15 레위 사람 중에는 스마야이니 그는 핫숩의 아들이요 아스리감의 손자요 하사뱌의 증손이요 분니의 현손이며
16 또 레위 사람의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이니 그들은 하나님의 전 바깥 일을 맡았고
17 또 아삽의 증손 삽디의 손자 미가의 아들 맛다냐이니 그는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자가 되었고 형제 중에 박부갸가 버금이 되었으며 또 여두둔의 증손 갈랄의 손자 삼무아의 아들 압다니
18 거룩한 성에 레위 사람은 모두 이백팔십사 명이었느니라
19 성 문지기는 악굽과 달몬과 그 형제이니 모두 백칠십이 명이며
20 그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유다 모든 성읍에 흩어져 각각 자기 기업에 살았고
21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주하니 시하와 기스바가 그들의 책임자가 되었느니라
22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 자손 중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렸으니
23 이는 왕의 명령대로 노래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할 일을 정해 주었기 때문이며
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곧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느니라
25 마을과 들로 말하면 유다 자손의 일부는 기럇 아르바와 그 주변 동네들과 디본과 그 주변 동네들과 여갑스엘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며
26 또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27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8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9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주하며
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과 라기스와 그 들판과 아세가와 그 주변 동네들에 살았으니 그들은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31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32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33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34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35 로드와 오노와 장인들의 골짜기에 거주하였으며
36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의 일부는 베냐민과 합하였느니라
성벽 재건이 완성된 후, 느헤미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튼튼한 성벽은 세워졌지만 정작 그 안에 거주할 사람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여전히 위험하고 불편한 곳이었고,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과 밭이 있는 곳에 머물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성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필요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지혜로운 방법을 택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먼저 거주하기로 했고, 나머지 백성들은 열 명 중 한 명씩 제비를 뽑아 예루살렘에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제비뽑기는 공평한 방법이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주목할 만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비에 뽑히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원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청한 사람들입니다. 백성들은 이들을 위해 복을 빌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자신의 편안함과 안전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도성을 택한 이들의 헌신은 공동체 전체에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본문은 예루살렘에 거주한 사람들의 이름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의 지도자들, 제사장들, 레위인들, 찬양대원들, 문지기들까지 각자의 역할과 가문이 세심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긴 명단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는 무명의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모든 헌신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기록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공동체는 다양한 역할이 필요합니다. 지도자만큼이나 문지기도 중요했고, 제사장만큼이나 찬양대원도 소중했습니다.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충성할 때 공동체는 온전히 세워집니다.
특별히 인상적인 것은 온 가족이 함께 헌신했다는 점입니다. "그의 형제들", "그의 자손들"이라는 표현이 반복되며, 믿음의 유산이 가정을 통해 전달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성전 사역자들은 왕의 명령에 따라 매일의 직무를 충실히 감당했고, 심지어 느디님 사람들이라 불리는 성전 종들도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성전을 섬겼습니다. 페다히야는 페르시아 왕의 대리인으로서 백성의 실제적인 필요를 돌보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영적인 사역뿐 아니라 행정적이고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일도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사역이었습니다.
본문의 후반부는 예루살렘 외곽 지역에 정착한 백성들의 거주지를 기록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지리적 정보가 아니라, 포로로 흩어졌던 하나님의 백성이 조상들의 땅에 다시 뿌리를 내리고 약속의 땅을 회복했다는 의미입니다.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주변 마을들도 재건되어 온전한 공동체를 이루었고,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 성취였습니다.
느헤미야 11장은 우리에게 진정한 헌신의 의미를 가르쳐줍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로 자원한 사람들은 자신의 안위보다 하나님의 도성을 택했습니다. 그들은 위험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편안함과 헌신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순간들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크고 작은 모든 헌신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십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귀한 동역자가 됩니다. 자원하는 심령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에게 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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