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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0일


[대하29:20-36]

20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21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22 이에 수소를 잡으매 제사장들이 그 피를 받아 제단에 뿌리고 또 숫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또 어린 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23 이에 속죄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그 위에 안수하고

24 제사장들이 잡아 그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이더라

25 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26 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서매

27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번제를 제단에 드릴새 번제 드리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악기를 울리고

28 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이르니라

29 제사 드리기를 마치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다 엎드려 경배하니라

30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31 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32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백 마리요 어린 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다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33 또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

34 그런데 제사장이 부족하여 그 모든 번제 짐승들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는 고로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 일을 마치기까지 돕고 다른 제사장들이 성결하게 하기까지 기다렸으니 이는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

35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지니라

36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갔다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수년 동안 없었던 제사를 회복하며 드려지는 속죄제사에 대한 히스기야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속죄제물로 수송아지, 숫양, 어린 양, 숫염소 각각 일곱 마리 총 스물여덟 마리의 동물을 속죄제물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유대인에게 일곱(7)이라는 숫자가 ‘완전’이라는 의미였기에, 국가적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림에 있어서 완전한 속죄의 제사를 드리고자 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드려진 제물들 중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왕을 비롯한 회중들이 ‘그 위에 안수’하였다고 합니다. 레위기에서 속죄제를 드릴 때 속죄를 받아야 할 사람이 속죄 제물에 안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왕을 비롯한 회중들이 숫염소 일곱 마리에 안수 한 것입니다. 성전에 모인 회중들이 안수를 마치자 제사장들이 숫염소들을 잡아 그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렸습니다. 그런데 24절은 이 피가 지금 성전에 모인 히스기야 왕과 유다백성들만을 위한 속죄제가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임을 밝힙니다. 히스기야 왕이 성전을 깨끗게 한 후에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시작하면서 북이스라엘까지 포함한 이스라엘 모두를 위해 속죄 제사를 드리게 한 것은 북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그들도 유다처럼 우상으로 인해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여 하나님의 선민으로 이스라엘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함께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북이스라엘을 위해서도 속죄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속죄제사가 끝난 후 감사제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31절에 보시면 히스기야는 감사제물을 드릴 수 있는 조건으로 몸을 깨끗하게 하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몸을 깨끗하게 씻는 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속죄제를 통해 죄를 씻어 정결하게 되는 것까지는 포함하는 것입니다. 즉, 죄를 씻어 자신을 정결케 한 자만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물의 수가 많아서 제사장들이 제물의 가죽을 벗기는 일을 감당할 수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레위기 제사법을 보면 제물의 가죽을 벗기는 일은 제물을 가지고 온 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적인 제사가 아니라 국가적인 제사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가죽을 벗기는 일부터 모든 일을 집전했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은 보통 번을 정해서 성전의 일을 했기 때문에 번이 아닌 제사장들은 성결함을 유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때 급하게 투입된 인원이 있었는데 레위인들입니다. 34절에 보시면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언제든지 제사드리는 일에 투입 될 수 있도록 평소에 자신들의 성결함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레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춰”졌고 결국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로, 기쁨의 공동체로 회복되어지게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첫째 해 첫째 달 닫혔던 성전의 문을 다시 열며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회복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전심으로 예배하며 내 삶을 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지 묵상해 보시며 하나님을 향한 문이 닫혀 있다면 이시간 그 문을 열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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