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예레미야 4-6장
매일성경묵상
레위기 26장 14-26절
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18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19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20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21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리라
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26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없이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실 것임을 강조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반감을 품고 적대하실 것입니다.하나님의 분노는 그들에게 놀라운 재앙으로 시작횝니다. 그리고, 놀라운 재앙뒤에 역병들이 나열됩니다. “폐병", “열병", “눈을 어둡게 하는 질병",등입니다. 이러한 재앙에 걸린 사람은 누구든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나아가 그들이 추수한 곡물은 약탈 무리에게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재앙은 멈추지만 돌아오지 않을 경우 두번째 단계의 재앙에 대해 18절부터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일곱 배나 더 징벌하신다고 합니다. 7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완전수로 하나님이 그들을 찾아가 내리실 징벌들이 점차 현저히 혹독해질 것임을 상징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계속적인 불순종에 대한 응답으로 그 징벌의 강도를 점차 높이실 것입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는 일에 착수하십니다. 교만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엄청난 장벽입니다. 교만은 인간이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신뢰하도록 부추깁니다. 교만은 그들의 부와 안전을 위해 자신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가 아닌 그 땅을 신뢰하게 만듭니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하늘을 철로 땅을 동으로 만드십니다. 하늘에서는 비가 오지 않고, 땅은 물이 스며들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은유는 길고 오랜 가뭄에 대해 말씀합니다.
21-22절은 세번째 단계의 저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만일 백성들이 계속해서 여호와께 대적하여 행하거나 대든다면,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의 중단 없는 죄악에 대해 그들을 치되 일곱배로 또 늘려서 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야생 짐승들"을 보내실 것입니다. 이 짐승들은 마을들을 쑥대밭으로 만들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잡아 먹음으로 부모님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결국 인구를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생존자들은 여행을 두려워하며 그 결과 길들은 황폐해질 것입니다.
23-26절은 네번째 저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전쟁의 위협 때문에 백성들은 시골을 떠나 안전을 확보하려고 도시로 모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호와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도시 정착지에 죽음을 일으키는 전염병을 보내실 것입니다. 그들이 역병으로 약해질 때, 적들이 그 성읍의 요새들을 쳐부수고 진입하여 거주민들을 사로잡아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직역하면 “식량의 지팡이를 부러뜨리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학자들은 이 은유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무 지팡이에 빵을 실어 운반하던 관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서는 소년들이 고리 모양으로 구운 빵을 나무 막대기로 운반한다고 합니다. 이런 빵 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고, 열명의 여인들이 구운 떡도 그 양이 적어 배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실 징계에 대해서 네단계를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일 묵상할 말씀에 더 이어집니다.
여러분, 이러한 징계의 말씀을 읽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처음에는 무섭고, 두려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의 숨은 뜻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징계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는 말씀은 그들이 반드시 돌아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무섭고 두렵고 무자비한 하나님이라면 배반한 백성은 한번에 몰살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참으시고 기다리시며 탕자를 문 밖에서서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랑 안에 거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