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시 128-131
매일성경묵상
히브리서 4장 1-13절
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
4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5 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6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8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어느 미국 교회 목사님의 어머니는 텍사스 동부의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주말이면 자주 시간내어 4시간씩이나 운전해 어머니는 찾아가서 집안 일을 거들어드리고 어머니의 건강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시골집의 차도에 아스팔트를 깔기로 했습니다. 그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마지막에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로 포장을 한 사람이 마지막 도료 작업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지막 도료는 아스팔트가 습기나 다른 기후 조건들 때문에 갈라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도로 포장이 망가지지 않고 오래가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도로 포장을 한 사람은 도료를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도료되지 않은 차도를 목사님에게 맡겨놓고 슬그머니 그 마을을 떠났다고 합니다. 포장된 도로가 오래 갈 것이라는 희망은 사라진 것입니다.
히브리서 독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경주를 잘 시작했습니다. 핍박을 견뎠습니다.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사랑을 베푸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장성한 사람들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비틀거리기도 했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도로 포장을 마루기 하기 위해서 도료 작업을 했어야 했습니다. 마무리 되지 않으면 얼마 되지 않아 깨지고 상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여호수아가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들어가려 했던 세대의 사람들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들은 여호수아와 모세를 통해 구원과 소망의 메시지를 들었지만 믿음으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방인들과 그들의 신들을 쫓아내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서의 안식을 약속하셨지만 그들은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기에 가나안에서의 안식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광야에서 순종치 않았던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믿는 자들이 힘써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 있으며, 예리하고, 꿰뚫어보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앞에 섰을 때 우리의 생각과 뜻이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졌음을 판단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껍데기 신앙인으로 살다가 영원한 형벌 받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영원한 삶을 살수 있다는 확신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